Love n Photo | 나를 위해 울어 주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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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해 울어 주는 사람

영상링크
https://youtu.be/ASvAih6d6uM

 

아이들이 다 자란 것 같지만
겨우 아빠 손가락 다친 걸로
이렇게 울어대니
아파하지도 못하고


“왜 그래에
아빠 괜찮아.
아빠 괜찮으니 이제 그만 울라고”
도리어 제가 아이들에게
떼를 써야 할 상황이었습니다.


한참 울다가
소명이가 어디선가
카메라를 들고 와서는
비장한 표정으로
내 모습을 사진 찍으며 말했습니다.
“아빠의 마지막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두는 거야.”


우린 또 한 번
바닥을 구르며
웃어야 했지요.


신비로운 마법처럼
아이들이 대성통곡하며
나를 위해 울어주는 시간 동안
내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나를 위해 울어주는 사람들.
울음을 보며
나는 어떻게 더
사랑해주면 좋을까를 생각했습니다.


가정을 이루면
견디기 힘든 무게를
양 어깨에 짊어져야 한다며
책임지지 말고 피할 수 있다면
피하라고 세상은 말하지만
그 이면에는
그 무게와 바꿀 수 없는
기쁨과 감사가 있습니다.


이 기쁨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숨겨 놓은 보물과 같습니다.
보물찾기 놀이는
절대로 찾지 못할 곳에
보물을 숨겨 두는 법이 없습니다.
항상 우리가 손을 뻗으면
충분히 닿을만한 곳에
보물이 숨겨져 있습니다.

눈물 많고 한숨 많은 세상이라지만
이렇게 웃을 수 있는 시간을
놓치지 않겠습니다.
보물찾기 하듯
매일 당신의 선물을 발견하겠습니다.


#아빠죽으면안돼요 #우아아아아
#아직아기같이우네 #우리아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