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 뒤에 있는
선에다가 초록색 줄로
아빠가 묶어 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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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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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보고 고마워서,
눈물 날 것 같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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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유 책상을 옮겨주면서
뒤에 전선들이 너저분해서
조금 정리해 놓았는데
그걸 보고 하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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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수고가 아닌데
딸아이의 말 한마디에
내 마음이 두근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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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다음 걸음을
움직이게 만드는 것
이렇게도 작은 말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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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풍경#1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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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하나 #작다 #여기지않을게요
#오늘 #허락하신모든것
#내게 #넘칩니다 #감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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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풍경 #천국의야생화 #럽앤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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