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사랑해요.”
라고 눈물 흘리며 고백하고는
진심으로 주님께
손을 들어 찬양하기도
여러 봉사에 우리의 시간과 헌신을
쏟아 붓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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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말 한 마디나
불편한 상황으로
우리 마음이 틀어지면
주님을 우리 삶의 구석으로 내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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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면,
주님을 생각하면
내 감정을 쏟아붓지 못해서
내 마음이 곪아질 거라
생각하는지
마치 주님이 이 상황에
계시지 않는 것처럼
주님을 구석으로 내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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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찬양할 때
올려 드린 손은 사랑이었고
우리가 헌신했던 시간들이
진심이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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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인가를
의문하게 됩니다.
과연 주님께 드린
내 진심은 무엇이었는가?
내 안에 괴물이
살고 있는 것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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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게 우리의 실체입니다.
주님께 진심을 다하기도
천사의 모습으로 누군가에게
내 시간과 몸을 다 내놓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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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말 한마디에
어질러진방구석에
산더미같이 쌓인 빨리 바구니에
손에 잡히지 않는 불확실성에
아무것도 아닌, 작고 작은 말에도
우리는 주님을 구석에 내몰거나
외면할 수 있는 것이
우리의 실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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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기도합니다.
주님 오늘도 나를 구원해주세요.
어려운 상황에서 주님의 이름을
부르게 해 주세요.
주님의 은혜가 아니면
살 수 없는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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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풍경#1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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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한마디면충분합니다 #시험에들지말게하시고 #다만악에서구하소서
#우리의실체 #주님의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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