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n Photo | 2021년 캘린더 시안_ 과정속 사는 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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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캘린더 시안_ 과정속 사는 이들에게

내가 무엇을 선호하는지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시간을 살아가면서
조금씩 알게 됩니다.

예를 들면
책을 만들 때
책이 많이 팔리는 것보다
내가 원하는 책이
출판되는 것을
보다 기뻐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나온 책들을
하나씩 절판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경험이 쌓이면서
나중에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차라리 미루거나
거절하는 경향이
생기고 있습니다.

캘린더는 지금쯤이면
나왔어야 하는데
같은 맥락 속에서 자꾸만
미뤄지고 있습니다.

물론 적절한 때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자꾸만 미루는 이유는
말씀드린 대로
적절한 주제와 적절한
디자인에 대해서
계속 고민하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유난히 특별한 해를
보냈습니다.
그래서 더 많이 고민한 것 같습니다.

 



실제로 나온 결과는
대단해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주제를 담기 위해서
긴 시간 동안 시행착오와
실수와 과정들이 있었습니다.

오늘 올린 이미지들은
이 주제를 담아내기 위한
많은 시안중 한 부분입니다.
고민한 흔적들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시안들 중
하나도 사용되지 않았지만
이 수고와 고민들이
아무 의미 없지 않습니다.
결국에는 버려지는 것들이지만
이 시간 속에 고민과 함께
기도를 심었습니다.

아마도 이번 주에 작업을 다 마무리하고
다음 주중에 인쇄가 들어갈 것 같습니다.
그러면 12월 초에는 만날 수 있겠지요.

캘린더를 만들며
이사야 40장을 묵상했습니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그는 목자와 같이
그의 양 떼를 먹이시며
어린양들을 팔로 모으신다.”

버려진 것 같은 시간 속에
드려진 우리의 기도와 수고들을 생각합니다.
어느새 연말이네요.
하루하루를 과정으로 살아가는
분들을 같은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2021년 #올해로18번째 #럽앤포토캘린더
#주제와최종시안및구체적인디자인과구성은
#다음주에알려드릴게요
#다음주예판 #12월첫주출시예정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