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소명이는
나를 닮아서 일까요?
눈에 보이지 않는
두려움을 자주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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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밤에 혼자서
불 꺼진 방에 들어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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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볼일을 보러
살금살금 들어갔다가
나올 때는 후다닥
뛰쳐나올 때면
어릴 적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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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때 자율학습을
마치고 학교를 나서다가
교실에 두고 온 물건이라도
있으면 어둔 복도를
지나가야 한다는 생각에
머릿속이 하얘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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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명이가 무서워할 때
누나 온유가 소명이에게
말씀을 암송하며
토닥거려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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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사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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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명아. 무서워?
이 말씀에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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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두려움을
심어줄 필요는 없지만
두려움은 두려움대로
하지만 말씀은 말씀대로
복음은 복음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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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 어떤 분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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