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위의 하늘은 놋이 되고
땅은 철이 되었을 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발버둥쳐야 한다.
살아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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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스라엘은
바알과 아세라,
더 많은 신들에게
자신의 미래를 맡겨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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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되기 위해 하나님을 찾았는데
별 게 없다면..
하나님이 답이 되어주지 못한다면
다른 답을 찾아야지 않겠는가?
이 질문의 테두리에서만
답을 찾는다면
영원히 답을 찾지 못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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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과 저주를 피하기 위해,
혹은 성공하고 풍요로움을
누리기 위해 하나님을 섬겨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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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프지 않기 위해,
내가 저주를 피하기 위해
내가 성공하기 위해,
내가 풍요롭기 위해.
주체가 내가 되면
이 문제는 풀지 못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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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국에 불과한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은 놀라운 약속을 말씀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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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을 차지하기 위해 온 신경이
몰두해 있는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은 선 곳에서
신을 벗으라 말씀하신다.
전쟁의 승리가 우선이 아니다.
이 전쟁은 누구의 전쟁인가?
우리의 인생은 누구의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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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마음을 알지 못하고
내가 중심이 되면
하나님은 부속품이 되고,
인간은 인생이라는
무거운 놋 갑옷을 입고
온종일 제자리를 맴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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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약속의 땅에 들어서기 전,
하나님은 생명과 죽음에 이르는 길을
말씀하신다. (신28)
누구도 떠밀지 않았고
말씀앞에서 백성들은 아멘.으로 화답했다.
이제 스스로 책임지고
반응하면 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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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명이가 말했다.
나는 평생 라면만 먹고 싶어요.
정말이니?
네. 정말로요.
주님 앞에 우리의 모습도
별반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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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시간은
더디다고 말한다.
주님의 시간이 더딘 이유는
그의 사랑이며, 오래참음이다.
기억할 것은 오늘도 주님의 시간은
정확하게 계수되고 있다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