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예배가 언제까지 진행될지 답답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그나마 저녁마다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
온유는 나름대로 자신만의 규칙을 만들어 가고 있지만
함께 기도하지 못하거나, 자신의 방식을 만들지 못한 아이들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알지 못한채
가장 중요한 시간을 보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권에 대해 공부하게 된 계기도 비슷했습니다.
아이들에게 가치관을 만들 때
자신이 영향받은 하나가 전부가 되어 버린다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일까요?
한 세대가 그 중심이 되어 버리면
변화의 시기는 번개까지 빨라지고
비주류가 주류로 바뀌어 버리는 것도 한 순간입니다.
물론 하나님의 주권은 여전하시고
역사의 흐름속에 주님은 이끌고 가시지만
구약의 선지자들의 아픈 선언들을 생각합니다.
아픈 마음으로, 나는 오늘의 밤을 잘 마무리하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