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단이 말을 빌리자면
‘얼굴에 웃음선이 드러나는’ 주인 아주머니다.
어제, 우현 형이 이곳에서 순대볶음을 사주셨다.
순대볶음은 태어나 처음 먹어봤다.
사주시면서, 나단이랑 두한이 하고도 먹으러 와라. 하셨다.
약속한 것도 아닌데 다음 날 이렇게 나단이와 두한이를 데리고
이곳에 오게 되었다.
아줌마는 하루 본 사인데, 사이다 서비스에 콜라까지 껴주셨다.
2인분을 주문했는데, 거의 4인분 양을 얹어 주셨을 정도로 인심이 후하다.
두한이가 아니었으면 절대 해치우지 못했으리라..
좋은 음식점을 결정하는 기준중의 하나가 인심이다.
봉천동 중앙시장 안에 한마당 고흥집이라는 곳.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