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연말 모드입니다.
급한 일을 앞두고 중요한 일들을 살핍니다.
주님앞에 서는 일이라 알고 있지만
매 번 다급한 일에 마음과 몸이 움직입니다.
가까운 분의 아버지의 장례가 있었습니다.
황망하게 돌아가셔서
아내와 급히 움직였습니다.
아내의 눈가에 눈물이 고입니다.
사고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입니다.
늦은 저녁, 가까운 이웃과 저녁을 함께 했습니다.
시대의 흐름과 고민과 나눔.
그 속에서 무엇을 붙들어야 할지를 생각합니다.
나와 다른 사람들, 내가 살아 보지 못한 시대
급격하게 변하는 상황과 시대 정신사,
주님은 내게 무엇을 말씀하실까를 귀기울입니다.
온유가 기도합니다.
지나고 난 뒤에 안부를 못 물어서
아쉽지 않도록, 있을 때 마음을 잘 나누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