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복잡한 공부를
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이 공부가 내게 왜 필요한지 고민할 때
‘내가 마땅히 알아야 할 기초’라고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어디에 써야 할지 모를 공부지만
주님의 시간을 믿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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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인가?
내가 아파서 울고 있을 때
그때의 일이 생각났습니다.
아픔의 감정은 실제로 아프고
아픔의 상황은 내가 통제할 수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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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픔은 내가 마땅히
알아야 할 것들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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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주님은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인생에 대해 가르치십니다.
생각했던 데로
혹은 배워왔던 데로
인생이 살아지지 않습니다.
그것을 살아가면서 실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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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시간의 주인이
쓸모없어 보이는
시간 안에 들어오셔서
무능력한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무능력해서 피를 흘리셨습니다.
그래서 자신을 죽기까지
내어주셨습니다.
죽음을 통해사랑을 보이셨습니다.
전혀 실용적이거나
합리적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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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효율. 눈물.
내가 마땅히 알아야 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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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풍경 #1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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