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에게 결혼과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전할 때
만남만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헤어짐이라 말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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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만나는 동안
상대는 영혼의 단짝,
나와 평생을
함께 할 수 있는 소중한
사람이라 여기기에
말과 행동에 사랑과 존중이
묻어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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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헤어질 때는
이제 나와 상관없는
사이일 뿐 아니라
서로가 상처나 앙금을 가진
상태이기에 정제되지 않은
말을 쏟아붓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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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
빛나는 시간일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지금까지 상대는
내게 얼마나 소중한 사람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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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소.
엉켜있던 감정이
정리되는 시간에
그 시절의 사랑을
아름답게 기억할 수 있도록.
내 말과 태도가 부끄럽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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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풍경 #1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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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아름다울수는없겠지만
#사랑했던기억은아름다울수있습니다
#아픔이여물면 #상대에게고마움도떠오를수있지요
#이별의파괴력에집어삼켜지지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