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신나게 놀다가
헤어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빈 방이 쓸쓸하게 느껴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재미난 것이
곧 행복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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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재미난 정보가
가득한 시대를 살아갑니다.
너무 많이 보거나
너무 많이 들으며
웃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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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
우리는 낙심하게 됩니다.
더 많이 보지 못해서
혹은,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거나, 들어서
소유할 수 없는 것이
내 마음에 자라기 시작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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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흔드는 것은
대단한 것이 아니라
작은 이미지나 소리면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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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풍경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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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 #만나볼만한 #먹어볼만한
#수많은정보들 #분별할수있는마음
가득한 시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