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지만
안 그런 척,
걱정할까 봐
아무렇지도 않은 척,
아파하지만
괜찮은 척
모두가 그렇게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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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그런 척하지 않고
자신의 마음 가는 데로
살면 된다고 조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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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자신의 마음이
들키지 않도록
최대한 포장하며
살아가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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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가는 데로
하려고 다짐해도
그렇게 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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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감추며 살려 해도
표정으로 다 드러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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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다르고, 환경도 다르고
기질과 상황에 따라서
각자의 기준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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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으로 표정이 일그러진 친구에게
뭐라고 위로해야 할지 몰라서
솔직하게 말해주었습니다.
내가 겪지 않은 일을
위로해 줄 말도,
헤쳐나갈 방법 또한 모르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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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 모든 감정을
다 겪으신 분이 계시다는
말을 전해주었습니다.
그 사실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요.
그 분앞에서는
괜찮은 척, 아무렇지도 않은 척,
내 마음을 꽁꽁 싸매고
감추지 않아도 됩니다.
위로자 되신 주님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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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풍경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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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친 #보다더가깝고 #내영혼 #보다나를더잘아시는 #위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