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은 땅 아래,
식물들의 뿌리들처럼
복잡하게 얽혀서 자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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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내가 꿈꾸는 것들이
너무 이상적인지를
주님 앞에 묻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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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현실 위에 서기를 기도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주 낙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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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적인 시각을 가진 내게
주님은 빛을 말씀하십니다.
“빛으로 말미암아 드러난다.” (엡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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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빛을 비추시면
어두움은 떠나가고
이름을 부르시면
완고하던 나의 자아는
땅에 엎드러지게 됩니다. (행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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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상에
주님의 이름을 부릅니다.
내게 빛 비춰주시기를,
내 이름 불러 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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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풍경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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