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세대의 신앙 교육이
심한 성장통을 겪고 있습니다.
당겨진 미래는 아픔의
속도를 배가시킨 것처럼 보입니다.
효용의 시대를 살아가는 다음 세대,
이들을 생각하며 무엇을 기도하면
좋을까를 계속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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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스럽게, 고민이 쌓일수록
여러 대안들이 생각났습니다.
그런데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겸손이나 사랑, 온유함과
오래 참음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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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를 통해 직간접으로
다음 세대의 모습을 접하게 됩니다.
아이의 미숙함을 대하다 보면
우리는 온유함을 잃게 됩니다.
겸손함을 잃으면 고압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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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무례함이 아이를 구성하는
전부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진심이 아닌 줄 알지만
아이의 진심 가득한 무례한 말에
어른이 도리어 상처를 받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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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미숙한 씨앗은 큰 나무의
유전자를 가졌습니다.
일흔 번씩 일곱 번 용서하고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봐 주기 위해서는
부모나 어른들에게
겸손, 사랑, 온유함, 오래 참음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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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신기하게도 성경은
다음 세대를 대하는 태도만이 아니라
지체 간에 하나 됨을 지키는 것에서,
그리스도인으로 부르심에
합당하게 행하기 위해서
겸손, 사랑, 온유함, 오래 참음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엡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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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기 위해
마땅하다는 말을 듣고
며칠 동안 머릿속에 이 네 글자를
꼭꼭. 새기고 있습니다.
겸손, 사랑, 온유함, 오래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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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우연이 없다고 믿습니다.
주님이 내게 가르치시길 원하신다고 믿기에
머리의 단어들이 가슴으로
가슴의 단어들이 온몸으로 나타나기를
주님 안에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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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풍경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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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용의시대 #다음세대기도회
#내가먼저배울게요 #우연은없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