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사진 전시회를 진행하며
마음 우체통이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한 적 있습니다.
자신의 고민이나 기도 제목을
적어 놓으면 메일로 답장을
보내주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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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서 가져온 편지를
절반 정도 답장을 했는데
..이사하느라 잃어버렸습니다.
그래서 마음에 부채가 있었는데
며칠 전에 찾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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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삼 년이나 지난 편지들을
다시 꺼내 읽었습니다.
궁금했습니다.
이분들의 생각이, 상황은, 기도 제목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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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약이다.
라는 말을 신뢰하지는 않지만
시간속에 일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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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우체통에서 편지를 꺼내 읽다가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앉았습니다.
그때 보내지 못했던
답장을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그때 우리가 가졌던 고민과 아픔은
또 누군가의 고민이나 기도 제목이
되어 있을 것 같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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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간 인생이
우리가 살아갈 인생에
힘과 위로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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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풍경 #13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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