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요.
이제 조금씩 알게 되는 것 같아요.
나이가 들면서 전에는 알지 못했던
것들을 조금씩 깨닫게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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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심각할 때
감염의 위험 때문에 모두들
바깥출입을 조심할 때도
누군가의 수고로 거리는 정비되었고
거리를 오갔으며 덕분에
불편 없이 살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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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것처럼 생각했던 시간은
보이지 않았던 수고,
누군가의 헌신과 책임으로
만들어진다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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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았던 것들을
보게 되면서
당연한 것처럼 생각한 것들을
당연한 것처럼 여기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생각이 가슴으로 내려오면
한없이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눈에 눈물이 뚝뚝. 떨어질 때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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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수고와 헌신으로
선물처럼 살아가고 있습니다.
시간이 다 마치면
그 나라에서 고마운 이들에게
말해주고 싶어요.
고맙다는 인사가 너무 늦어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손 잡아 주고, 안아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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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풍경 #13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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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줄알았지만 #당연하지않았던것들
#고맙다는인사가너무늦어 #진심으로미안하다는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