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영원하신 기업,
생명보다 귀하다.
하나님은 내게 어떤 분이신가?
그분이 나의 영원하신 기업인가
찬양의 가사처럼
정말 내 생명보다 귀한 분이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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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교회 박해에서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 때문에
숨거나, 혹은 숨지 않았다.
나그네와 같은 세상 속에서
그들은 머물러도 주님과 함께
떠나가도 주님과 함께 있음을 믿었다.
믿음은 곧 죽음 혹은 생명이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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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금은
피하거나 숨게 된다.
그 이유는 손해 보고 싶지 않거나
가성비를 따지기 때문이다.
그에 뒤처지는 가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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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애굽으로 향하는
야곱을 만나셨다.
그리고 두려워하지 말 것과
언약을 상기시키신다.
그리고 내가 주목한 문장은
애굽에서 요셉의 품에서
눈을 감을 것을 말씀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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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이 야곱의 임종을
지킨다는 말씀을 통해 유추할 수 있다.
20년 동안 야곱에게 하나님은
침묵하셨거나
적어도 요셉의 일에 관해서는
함구하셨다는 뜻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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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이 그토록 궁금해하던 것을
하나님은 침묵하셨다.
마치 하나님이 부재한 것 같은
시간 속에서 하나님은 당신의
시간 안에 있음을 말씀하시며
이제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야곱에게
함께 할 것을 약속하신다.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
그때도, 그 당시에도, 그 상황에도,
울고 있을 때에도, 아파할 때도,
하나님이 계시지 않은 것 같은 시간 안에서도
하나님은 여전히 우주의 주권자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