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은 대학을 졸업하고는
하고 싶은 일들을 찾아
이력서를 냈고, 꿈꾸는 일들을 쫓아서
매번 새로운 걸음을 걸었습니다.
⠀
NGO나, 대학에서 일하기도 하고
마케팅 회사에서 일하기도 했습니다.
⠀
서로 연결되지 않는 지점에
3년을, 5년을 일하다가 지인의 소개로
꽤 안정적인 직장에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면접관은 그의 전공이나 스펙, 직장에
연결성이 전혀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당연하게도 청년은 다른 직장을
찾아 다니게 되었습니다.
⠀
몇 년의 시간이 흐른 후,
주변의 권유로 새로운 회사에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청년의 이력을 살핀회사의 대표가 말했습니다.
⠀
“당신은 우리를 위해 준비된 사람 같아요.
NGO에서 일했고, 학교와
광고, 마케팅에서 일한 모든 경력은
우리를 위해 준비된 시간처럼 보여요.”
청년은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새로운 직장에다니고 있습니다.
⠀
그 회사와의 접점 때문에
저와 작업을 하며 이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자신을 비난했던 면접에서 떨어진 일에 대해서
청년은 아쉬웠지만 낙심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면접관의 말은 그 사람의 관점일 뿐,
상대의 몇 마디 말에 자신의 인생이
실패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
사람들은 누군가의 인생을 알지도 못한 채
가위질을 하고 평가를 합니다.
그 평가가 옳을 수 있고, 그를 수 있지만
상대의 평가를 어떻게 수용할 것인가는
우리의 몫입니다.
⠀
상대의 말 한마디에 패배감에 젖을 필요도
승리감에 우쭐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저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면 됩니다. 휘파람 불며..
⠀
<노래하는풍경 #1442 >
⠀
#누군가는한길을 #누군가는다양한길을
#각자의인생을 #휘파람불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