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회의적입니다.
과연 복음은 나를
바꿀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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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복음은
나를 살게 만듭니다.
그러나 크게 도전하고
믿음의 실험을 했다고
생각했지만 돌아보면 매번
보이지도 않을 보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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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은 과연
나를 바꿀 수 있을 것인가?
그것은 증명할 것도 없이
이미 역사 속에서 증인과
역사를 통해 증명되었고
증명되고 있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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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나는 꽤 비관적입니다.
함께 눈물 흘리며 기도했고
손을 들고 찬양했지만
그 시간은 실제로 존재했는지
지금 다 어디에 있는 것인지..
누군가는 무신론자가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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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복음은
바꿀 수 있을 것인가?
주님이라 부르는
주님은 정말나의 일상에
주님의 자리에 있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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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영상들은
서사를 지루하게 만들었고
찰나의 감정만이
우리의 일상을 채우고 있습니다.
어느 때보다 내가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것을 당연한 것처럼
말하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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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에 칼이 들어와도
아닌 건 아닌 거다. 라고
말하지만,
정말 아닌 건 아닌 건가
질문합니다.
중심에 내가 가득 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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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고 발버둥 치고
죽여달라고 발버둥 치고
살고 죽는 것에 애간장을 태웁니다.
자존심과 기질과 성격과
상한 마음과 곤한 걸음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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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가 말합니다.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합니다. (빌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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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은 오늘도 길에 빛이 되어
마음을 두드리고 길을 비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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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풍경 #14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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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피 #infp #말씀은빛이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