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말씀은 무엇인가요?’
나를 붙드는 말씀은 무엇일까..
특정 말씀 하나가 나를
붙들지는 않았습니다.
⠀
말씀의 구절과 구절들이
그분의 인격이 되어서
나를 어떻게 바라보시는지를
희미하게 상상할 뿐입니다.
⠀
인생의 찬란한 시절만
가진 사람은 없습니다.
동시에 짊어진 아픔이 있습니다.
아픔은 아픔으로
인생의 내면 안에 숨겨져서
다른 이에게는 보이지 않기에
‘나만 빼고 모두가행복할 거야.’
확증편향은 자신만의 환영을
만들게 됩니다.
⠀
언젠가 넘어져서
곧 쓰러져 사라질 것 같은 시간을
살고 있을 때였습니다.
바닥에 주저앉아서
더 이상 일어나지 못하겠다
싶을 때 바닥보다 더 낮은 자리에서
주님의 마음이 들렸습니다.
⠀
“내가 너를 책임질 거야.
너는 내 아들이니까.”
⠀
아..
얼마나 무책임한 말인가요?
그러나 얼마나
위로가 되었는지 모릅니다.
⠀
문제를 지금 당장
아프지 않게 처리해 버리는게
아버지의 방법이 아닙니다.
아들이 아들의 신분에 맞게
자라게 하는 것이
아버지의 방법이었습니다.
⠀
절망은 절망대로
주님의 시간 안에 존재합니다.
약속은 희미해지거나
기억나지 않을 수 있지만
그보다 중요한 사실은
누가 약속하셨는지.입니다.
⠀
‘나를 붙드는 말씀은 무엇인가?’
바로 말씀이신 주님이십니다.
⠀
<노래하는풍경 #1474 >
⠀
⠀
#올해의말씀 #말씀이신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