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후회하게 될까?
우리의 말과 행동, 걸어갈 수밖에
없어서 걷는 걸음, 무거운 책임.
절실하지 않아도
기대와 책임에 부응해야 하기에
나귀처럼 걸어야 하는 사람들의 인생.
무의미 속에 하나님의 일하심을
찾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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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은 서울 왕을 피해 제사장이
모인 놉에 도착했다.
그는 사흘 밤낮을 달려 굶주렸고
아히멜렉은 하나님께 드리는
거룩한 떡을 다윗 일행에게 내준다.
거룩과 범속을 어디서 구분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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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하게 자기중심적인 세계 속에서
아히멜렉은 자신의
종교적인 틀을 깨뜨린 후
하나님의 마음을 구하게 된다.
아히멜렉의 행동을 기회주의자인
에돔 사람 도엑이 주시한다.
얼마 후, 질투에 눈이 먼 사울에 의해
한 도시는 비명을 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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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가 비극이기에, 그의 선택은
잘못되었는가?
예수님은 그의 행동을 인용하셨다. (마 12:7)
율법의 중심을 아히멜렉은 알고 순종했다.
아히멜렉은 옳은 선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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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주리고 빈손이었던 다윗에게
골리앗의 칼이 주어졌다.
기가 막힌 타이밍이다.
하나님이 부재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는 골리앗을 어떻게 상대했는가?
칼과 단창으로 싸우지만
전쟁은 누구에게 속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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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펴서 수를 세면
없는 것투성이다.
불만과 잘못을 찾으면
안될 것투성이다.
무력한 것 같지만 하나님은
힘없는 자를 통하여
힘 있는 자를 부끄럽게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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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에 귀를 막고
믿음의 눈으로
보이지 않는 것들을 봐야 한다.
그래서 입술로 범죄 하지 않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