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한이에게
(지나간 일로) 실망을 하고
마음을 추스려 스스로를 다시 다독거렸다.
또 한 번 두한이의 진심을 믿어주자. 생각하고는
저녁을 먹이고 헤어졌는데
집에 돌아와서 다시 두한이에게 실망하게 되었다.
내 속에 분노하는 마음을
어떻게 추스려얄지 몰라 당황스러웠다.
그래도 두한이를 아낀다고 생각했는데
한 대만 아프게 때려줬으면 싶은 마음이 들었다.
-미운 사람이 없고
보기 싫은 사람이 없고
얼마나 감사한지요
미운 사람이 없는 사람은 1등 권세예요
세상 왕들의 억만배 권세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