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희는 제 친구입니다.
뇌성마비인 불편한 몸으로
고난과 절망의 터널을 지나
이제는 아픔을 가진 이에게
위로와 희망의 편지가 되려 노력하는 아이입니다.
-https://lovenphoto.com/zboard/data/namoo/22.jpg
얼마전 남자친구가 교통사고보상 문제로 어렵다는
주희의 문자를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외면하려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 마음을 하나님이 꾹꾹 찌르시는데
계속 외면할 수가 없어서 할 수 있는 만큼 돕기로 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자는
보지 못하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요일 4:20)
주희에게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가벼운 남자친구는 아니고
양가 부모님 허락을 받아서 형편이 좋아지는 데로
결혼하려는 관계입니다.
그는 약 15년 전쯤에 뇌난종으로 쓰러진 후
투병 생활하다가 하나님을 만나서 신앙생활 하면서 점차적으로 좋아졌으나
아직은 정상인들과 같은 직장생활은 힘든 상태인지라
어머님이 계신 고창 해리라는 시골마을에 생활했습니다.
작년에 몸 상태에 맞는 일자리 추천이 들어와
6개월 정도 일한 돈을 모아서 선교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중고차를 구입했습니다.
마을 어르신들과 몸이 불편한분들을 위해서 언제든 모셔다 드리며
이 일이 당신에겐 선교라 생각하고 사명감을 가지고 섬기던 사람이었습니다.
지난 8월 27일 주일 아침에 잠시 볼일이 있어서 나갔다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사고결과가 쌍방과실이지만 도로 법상 우측 차선이 우선이라서
– 상대방 차량이 과속을 했지만, 이 또한 증명이 불가합니다.
과실이 6:4로 그 분이 가해자로 편명이 난 상태이고
그보다 더 큰 문제는 형편이 어려워 종합보험을 들지 못하고
의무적으로 들어야 하는 보험만 든 상태라서 형사합의를 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 당시 상대방 차에 타고 있던 사람이 세 사람 이였는데 한사람은 많이 다치지 않아서
지금 정상적으로 생활하고 나머지 두 사람은 다리가 부러진 상태라
아직 병원에 입원중인데
한명은 합의 볼 마음이 없어 보이고
또 한명은 합의는 보되 합의금을 요구하는데
2500만원을 요구해서 함의는 불가능 할 듯합니다.
그래서 공탁이라고 걸려는 상황인데
알아보니 공탁금 세 사람 합이 1350만원이나 됩니다.
보험회사에 아는 분이 있어서
자문을 구해보니 5~6백만 원 ,, 가능하면 7백만 원 정도라도 만들어서 공탁을 걸면
판사가 이 분의 상황을 참작하고
주위 사람들이 쓴 탄원서도 고려해서 구속은 면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가족들도 형편이 좋지 못해서
돈을 구하지 못해 막막해 하고 있습니다.
더 마음이 급한 것은 경찰서에서 합의나 공탁을 걸 수 있는 기간을 정해 줬는데
그 기간이 이제 다 되어서 더 연장 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합니다.
만약 구속이 된다면
지금 시골에 계신 어머니께서 혼자 계셔야 하는데
7년 전에 어머니도 중풍으로 쓰러지셔서 그 후유증으로
혼자서는 생활이 힘든 신 상황이라 도움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기도로, 또는 물질적인 후원으로 이들을 도와주세요.
계좌번호 국민은행 012501-04-034292 (신주희)
전화번호 011-9198-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