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워 진
바닷가 풍경
회빛 각질이
떨어져 나갔다.
바람과 같이
떠도는 내게
먼 바다는
보름을 걸려
뭍까지 다가왔다.
바다가 말했다
네가 가진 빈집을
나눠 가질게..
그제야
고작 어깨 너비만한
시간이 겹쳐졌다
어두워 진
바닷가 풍경
회빛 각질이
떨어져 나갔다.
바람과 같이
떠도는 내게
먼 바다는
보름을 걸려
뭍까지 다가왔다.
바다가 말했다
네가 가진 빈집을
나눠 가질게..
그제야
고작 어깨 너비만한
시간이 겹쳐졌다
Photographer
이요셉 작가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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