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 광야에
혼자 서 있는 듯 느껴지지만
진정성이 담긴 당신의 그 발 아래는
각자의 깊은 천국을 맛 본
수많은 인생이 있다.
컵에 물이 가득 차 있는 듯 보이지만
한 방울, 한 방울의 물이 더해져도
여전히 물은 넘치지 않다가
어느 한 점.
그 임계점의 한 방울에 결국 물이 넘쳐나듯,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는 말에 순종해서
그저 물일 뿐인데
항아리에 물이 아귀까지 채우기를 순종했을 때
어느 순간 한 번도 맛보지 못한 좋은 맛 내는 포도주가 되었듯, -요2:1~12
그 인내의 때가 가득 차면,
진정성 가득한 당신의 발걸음이 멈추지 않는다면
그 땅은 더 이상 광야가 아니다.
광야가 샘이 되는 그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