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리에 형은 일본사람으로
한국에서 신대원을 다니고 있다.
그의 연인 메구미도 한국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있다.
둘 다 한국에서 우리들을 통해 만남을 가졌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결혼은 내 년쯤 생각하고 있지만,
호리에 형의 어머니가 희귀병으로 투병중에 계신다.
그래서 약혼식을 빌미로 온 가족이 모였다.
가족이라 해봐야 몇 명이 안되지만,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만났을 뿐인데, 가족이 배가 되었다.
호리에형의 어머니는 메구미를 여간 좋아하시는 게 아니다.
그런 어머니의 모습을 보며 남자는 여자에게 더욱 사랑을 느끼는 눈치다..
이들의 약혼식 사진을 찍어주기 위해 일본에 가느라
아프리카 촬영까지 취소했다.
그만한 가치를 가진 사람이기에 사랑의 마음으로 축복하며 촬영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