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습관을 쫒아 기도하셨듯,
이스라엘에서의 아침.
성전터를 걸어다니며 기도했다.
지금의 4차로는 될법한 고대 로마의 도시.
예루살렘의 거대한 성전돌. 하나가 4톤이 되는 것도 있단다.
현대에 보수한 성벽보다 더 견고하고 거대한 건축물들이다.
하지만 당시의 문화들보다 나를 더 놀라게 한 것은
유대인들의 종교적 열심이었다.
상인들이 철수한 이 아침에도 그들의 기도는 뜨거웠다.
아침 일찍 시작한 기도가 아니라,
밤이 새도록 아직 그치지 않은 것이다.
그저 율법적이라고 손가락질 할 수 없는 것은
메시아를 애타게 기다리는 그들의 진정성 때문이다.
나는 도저히 율법의 의로 이들과 비교조차 할 수 없었다.
가발을 쓰고 다니는 여성들도 볼 수 있었는데
남편으로 부터 여성으로의 매력을 떨어뜨리기 위해 삭발을 했단다.
그로 인해 남편이 더욱 말씀에 깊이 몰두할 수 있게 하도록..
‘율법의 의로는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이 아침의 산책만으로 내가 누리는 은혜가 얼마나 귀한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