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랜만의 인사네요.
오빠가 학기를 시작하면
사진이 없어서 업데잇이 뜸하기도 하지만,
이렇게 오랫동안 집을 비우게 되면
사진은 가득한데, 사진공장장(오빠)이 바빠서 사진을 내놓지를 않네요.
바쁜 공장장에게 사진 뱉으라 졸라서, 이렇게 좀 지난 사진들 내놓습니다.
귀여운 요한오빠와 속장님네 여행에
우리가 살짝 꼽사리 꼈던 날이었어요.
오빠에겐 늘 괜찮다. 말하지만
오빠가 보기에 내 모습이 더위에 신선도를 잃었다고 판단했나봐요.
그래서 속장님께 껴달라고 부탁했대요.
… 너무 너무 좋았던 시간.
벌써 한참이 지난 일들이지만 여전히 내 귀에는 파도소리가 들려와요.
정말로 재미난 에피소드들도 많았지요.
특히, 온유의 외다리 투혼이나, 오빠의 몸개그등은 내게 큰 웃음을 안겨줬답니다.
그 사진과 이야기는 다음에 나눌게요..
글. 온유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