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단의 기준은/야고보서 4:11-17>
우리는 서로를 헐뜯거나 심판하지 말아야 합니다.
만일 우리가 비방하고 판단하게 되면
하나님의 율법을 심판하는 자가 되기 때문입니다. (약4:11)
언젠가 기도중에 하나님은
누군가에 대해 말할 내용이 있다면
먼저 사람이 아닌 주님과 나누길 원하셨습니다.
하지만, 대화중에 사람들과 그것에 대해 말하게 된다면
그것을 중보기도제목으로 삼아주길 원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서로를 사랑하라.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그 하나님의 말씀위에 서서 판단하거나 심판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자리를 대신하게 됩니다.
하나님 자리를 대신하는 것이 얼마나 두려운 일인지요.
판단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의로우신 하나님이 아니라 우리가 이 세상을 판단한다라고
상상해보면 그것이 얼마나 비참한 일인지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은 절대로 하나님의 의로움과 같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보혈로 의롭다라고 하는 것은
우리의 행동이 정말로 의로운 까닭에 의롭다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스스로 의롭다고 착각하는 순간부터
나의 잣대가 모든 상황의 판단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판단의 기준은 오직 하나님과 그 분의 말씀이 되어야만 합니다.
누군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늘이나 내일 어느 도시에 가서,
일 년 동안 거기에서 지내며 장사하여 돈을 벌겠습니다.” (약 4:13)
야고보 시대의 상인들은
돈을 벌기 위해 이도시, 저도시를 옮겨다녔습니다.
조금 위험부담이 있더라도 다른 도시의 특산품을 가지고 와서 판 후
다시 그 도시의 특산품을 구입해 또 다른 도시로 이동하게 되면
이만큼 확실하게 부자가 되는 길은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성경은
사람은 내일 일을 알지 못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돈을 버는 것이 옳거나 나쁜 것이라 말하지 않습니다.
모든 행동의 전제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주님께서 원하시면”입니다.
우리는 안개와 같은 존재입니다.
하나님이 언제 우리의 생명을 취하실지 조차 알지 못하는 존재입니다. (눅12:20)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자랑할 수 있겠습니까? (약 4:16)
우리가 아는 것과 행하는 것은 다릅니다.
내가 아는 것이 내가 아니라, 내가 행하는 것이 나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해야 할 선한 일이 무엇인지 알면서도
그것을 하지 않으면, 그것은 그에게 죄가 됩니다. (약 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