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에 삼촌집에서 생일 파티를 했습니다.
여긴 시골이라 가을이 바쁩니다.
그래서 아침 8시에 생일파티를 했답니다.
생일파티를 끝내고
지온이네와 함께 소아과에 갔습니다.
온유와 지온이와 지유 예방접종을 하는 사이
나는 잠깐 화장실 가는척 하고는
산부인과를 다녀왔습니다.
짐작만 했었는데. . 온유 동생이 생겼답니다.
오빠에게 이 말을 전했더니
내가 장난치는 줄 알고 믿지를 않습니다.
하긴, 엄마가 생일파티 때 꿈얘기를 하면서
태몽인 것 같다고 했습니다.
온유 때도 엄마가 태몽을 꿨는데,. 오빠는
꿈 얘기 때문에 장난치는 줄 알았나 봅니다.
몇 번을 얘기해도 안 믿더니만 두고보자는 표정으로
산부인과로 들어가서 확인까지 해보더니
얼굴에 화색이 가득해서는 기뻐합니다.
역시나 예상대로 차 안에서 감사기도드렸습니다.
뉴스를 보다가 경악할만한 뉴스를 봤습니다.
보험금을 타기 위해 아이를 입양해서는
장염으로 아이를 죽였다는 겁니다.
처음에 자기 아이가 죽어 보험금을 타고는
그 후로 두 명을 입양해서 두 명 모두
보험금 때문에 죽어야 했습니다.
이 시대가 얼마나 악한지..
하나님, 이 아이들을 정말로 사랑스럽게
키우고 싶어요.
제게 그 마음을 심어주세요. 부어주세요.
내 속에 또 하나의 생명이 자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내 안에 자라고 있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