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의 생일에 이어 며칠 뒤 다가온 제 생일을 위해 함께 예배 드렸습니다.
오빠는 ‘명경의 생일에 선물로 아버지의 사랑을 보여 주세요.’ 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이어, ‘아버지는 이미 날마다 최고의 사랑으로 우릴 사랑하십니다.
이미 아들을 내주신 당신의 사랑을 우리가 믿느냐 안 믿느냐의 문제입니다.
명경이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렇게 기도드리는 데 내 안에 주님은 이런 마음을 주셨습니다.
시냇가에 여러 과실을 달고 있는 나무 와 같은 그림으로 주님은 내게 이런 말씀을 들려주셨습니다.
“내가 너를 사랑한다 라는 말은
내가 십자가에서 마지막으로 말한 ‘다 이루었다.’라는 말과 같단다.
구약에서 보았던 여러 제사의 형태, 자신들의 죄를 씻기 위한 어떤 방법으로도
자신의 죄문제를 결코 온전하게 해결할 수 없단다.
하지만 내가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 라는 말 속에는
너의 모든 죄문제를 해결했다는 뜻이야.
죄문제 뿐만 아니라 지금 네가 가진 모든 문제들과 모든 연약함까지도 이 말에는 다 포함하고 있단다.
그래서 ‘다 이루었다.’ 라는 말은 ‘명경아, 내가 너를 사랑한다.’라는 말과 같단다.
선물을 줬는데, 이것은 내가 가질 것이 아니다 라고 거절 한다면 결국 못가지게 되는 것처럼
하나님은 이미 다 이루었는데 너의 믿음에 따라 달라질 문제란다.
하나님은 이미 그것을 다 이루었기에 너는 나를 신뢰하는 만큼 넘치는 은혜를 소유하게 될거야.
사랑하는 내 딸아 나를 더욱 믿고 신뢰해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