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아버지가 내게 말씀하셨다.
완벽하게 무언가를 만들어 내려 애쓰지 말아라.
너무 감각적인 것도 필요없다.
차근 차근 하루를 살아내라.
마치 날마다 죽는다는 바울의 고백처럼..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사람들은 말하지만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처럼 힘든 것도 없다.
하지만 아무 것도 하지 않는것은 아무 것도 하지 않는것이 아니다.
사울은 사무엘을 기다리지 못하고 자신이 번제를 드렸다. (삼상 13:12)
아무 것도 하지 않는것은 기다리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