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피 마셨어요.
조금 전, 소사보건소에서 온유 예방접종 맞추고
돌아오는 길에 아이스라떼 한 잔과 티라미슈케잌과 생크림와플과 빼빼로. ^^
아직 몸이 무거워 정상컨디션은 아니었지만
비 내리는 날의 커피한 잔은 기분전환이 되었답니다.
– 소명이 예방접종 때문에 수요일에 다시 보건소에 가야 합니다. ㅎㅎ
바라는 것들이 참 많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것만 이루어졌으면, 이것만 되었으면 했던 바람이
이루어지면 또 다른 바람, 이루어지면 또 다른 소망이 생겨납니다.
사람의 바람이 완전히 채워지는 날은 없을 것 같아요.
보건소 다녀오느라 종일 굶긴 소명이를 먹이려고
모아 두었던 젖을 유축했더니 평소보다 1.5배는 양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소명이는 그 많은 양을 한 번에 다 먹어 버립니다.
이게 소명이의 식사량이었나봅니다.
빨리 젖량도 늘고, 모유수유를 성공해야 소명이가 행복할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