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밥나무 아래에서


지독하게 넓고 황량한 들판,
아프리카의 뜨거운 햇살 아래에서는
한 점의 작은 그늘만으로도
충분히 평화롭습니다.

a229 b362 c246   m607
m201
머리 위의 정오.
뿌리가 모조리 하늘로 향한
바오밥나무 아래에,
작디작은 꽃 한 송이가 피어있습니다

아무도 모르지만
모퉁이 작은 공간에 뿌리를 내리고,
엄연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마치, 이곳의 아이들 같습니다.

m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