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의 시간 속에 갇혀 지내지만
주님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모든 시간 위에 계신다.
우리는 찰나를 살아갈 뿐이다.
글과 함께 올린 이 사진은 1초가 넘는 시간을 기다려 나온 결과이다.
시간이 중첩되면 우리가 경험해 보지 못한 풍경을 만나게 된다.
나는 고작 사진 한 장 앞에서도 경험하지 못할 차원의 한계를 인정해야 한다.
하지만 하나님을 사진 속의 몇 초와 비교할 수는 없다.
하나님이 시간 자체를 창조하셨기 때문이다.
내 눈에 하나님의 일하심이 보이지 않아도
당신은 날마다 성실하게 당신의 뜻을 이루신다.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
비와 눈이 하늘에서 내려서는 다시 그리로 가지 않고
토지를 적시어서
싹이 나게 하며 열매가 맺게 하여
파종하는 자에게 종자를 주며
먹는 자에게 양식을 줌과 같이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헛되이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뜻을 이루며 나의 명하여 보낸 일에 형통하리라” (사55:8-11)
[내가 노래하는 풍경 #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