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에서의 시간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항상 아름답습니다.

내가 생각했던 흐름이 있지만
마음에 하나님이 주시는 반응을 따라
용서에 대한 메세지로 흘렀습니다.

내 이성과 감정으로
용서할 수 없지만
용서할 수 있는 이유는
주님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나를 사랑해주신 주님의 사랑 때문에
우리는 사랑할 수 없는 것을 사랑하게 됩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이름의 권세를 나누었습니다.
그저 주문이 아닌,
내게 맡기신 그 분의 이름의 권세

영종도에서의 밤,
가정을 이루고
평안한 시간들이 이어지면서
함께 하는 시간이 조금 불편하다 싶으니
그만큼 주님이 내게 허락하신 시간도
풍요롭고, 익숙해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조심스럽게 긴장하게 됩니다.

어느 곳이건
그곳에 주님의 성전이었으면..

주님 도와주세요

아이들과 말씀을 읽고
그 말씀의 의미를 나누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아이들과 기도할 때
이렇게 기도합니다.
밥 먹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숨 쉬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것처럼
말씀 읽는 시간을 통해
주님께 길을 물어보고
그 길을 걷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게 해주세요.

주님, 순간순간 본질을 생각합니다.
본질 앞에 비본질이 앞을 가릴 때가 많습니다.
주님, 도와주세요.?

날마다 날마다.

본질과 비본질

하나님,?
고민과 갈등이 있을 때가 많습니다.
본질과 비본질,?
눈에 보이는 가능성과 계산과 판단들 앞에
나는 어떤 결정을 해야 하는걸까요?

이런 것들이 공감능력일까요?
주님, 답답한 현실 앞에서
나는 현실의 현주소를 바라보게 됩니다.
설득해서 끌고가야 할까요?
아니면 인정해야 할까요?
이 모든 고민을 주님게 올려드립니다.

마산에 다녀와서

며칠 마산을 다녀왔습니다.
인터넷 환경이 좋지 않아서
웹접속도 평소보다 적었습니다.

내가 묵은 숙소에서 내려다 보이는
산과 바다, 여름의 소리를 들으며
이런 저런 생각을 했습니다.

보다 살기 좋아졌다고 말하고,
실제로 2000년전에 살았던 어떤 왕보다
더 풍요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우리 입술에 감사는 커녕
불평만 가득한 세상속에
무엇이 잘못되어 있는 것일까요?
비교하지 않으면
내 존재가 존재 그 자체로
주님의 얼굴을 바라보고 있다면
유행만 따르지 않으면..

문화속에 살아가기에
우리는 문화의 지배를 뛰어넘을 수 없습니다.
예배조차도 현재의 문화속에 해석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문화속에서
나는 어떻게 내 마음을 지키고 살아갈 수 있을까요?

그래서 차라리
인터넷 환경이 좋지 않았던
더 불편했던 그 곳이
감사했던 것 같습니다.

소망을 품고

오늘 살게 하신 주님, 감사합니다.
매일의 삶을 살아가는 동안
주님만 보길 원합니다.
?
채워지지 않는 것을
소망으로 붙들지 않겠습니다.
채워지지 않는 것을
소망으로 붙들어서
헛되고 헛된 노력으로
평생의 시간을 붙드는게 아니라
?
평가하실 분,
심판하실 분,
나를 사랑하시는 분 앞에서
잘했다. 내아들.
그 칭찬을 듣고 싶습니다.
?
주신 복,
주신 사람들,
이미 누리고 있는
수많은 은혜에
감사하게 해주세요.
채워지지 않는 소망으로
불평하는 것이 아니라
광야의 이스라엘처럼
그렇게 불평하다가 불뱀에 물려?
죽는 것이 아니라
장대위의 놋뱀되신 주님을
보길 원합니다.
?
내일은 새벽같이 전주에 내려갑니다.
어린이캠프에서 어떻게 하면
그들에게 예수님이 하신
아름다움을 이야기할 수 있을까요?
지혜를 주세요.
함께 하실 주님을 기대합니다.

주님

긴 시간 운전하는게 생각보다 힘들었습니다.
뜨거운 날씨와 여러 이유들.
운전하는 동안 내 말과 생각과 마음을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수많은 문제가 있지만
문제는 영원하지 않습니다.
주님만이 영원하십니다.
사람이 이 세상의 중심이 아니라
주님이 중심입니다.
시간과 시간속에 우리를 가르쳐 주세요.

마음을 위해

짧게 고향집에 내려와
계단을 오르는데
어머니가 한걸음마다 힘겨워 하시는게
느껴져서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부모님에게, 어머니에게 더 살갑게 대해야?
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
그런데 성격 때문인지
쉽지가 않습니다.
원래 다정다감한 성격이 아니지만
주님께 도움을 구합니다.
?
내일 오전에는 이런 저런 행정적인
일을 처리한 후, 집으로 돌아갑니다.
겨우 하루동안 집을 떠나있는데
아내도, 아이들도 보고 싶습니다.
내게 사랑을 허락해 주신 사랑의 주님.
?
이런 저런
내 마음의 문제를 두고?
기도한 게 벌써 몇 년이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더욱 알게 됩니다.
마음을 위해 기도하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쉽지 않은지
그리고 기도하지 않고 있는 나약한 내 자신,
?
뉴스를 보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남미에 일자리가 없어서
트레일러를 타고 미국으로 불법이민을 시도했던 사람들이
열 명 가까이가 폭염속에서 죽었다고 합니다.
생존의 문제앞에 나는 슬로건만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먼저 그의 나라를 구하는 믿음앞에
주님이 어떻게 우리를 구원하실지,
매트릭스의 파란약과 빨간약이 떠오릅니다.
가짜 세상인 것을 알고 있지만
위험부담과 불편함이 싫어서 다시 거짓세상으로?
돌아가고 싶은 사람들..?
?
결국 이 모든 것은 사랑의 문제입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자가 계명을 지키게 됩니다.
주님..
?
한없이 마음이 침잔할 때
주님께 묻습니다.
아이의 배가 아플 때
엄마가 손으로 아이의 배를 어루만지듯
주님이 내 마음을 어루만지시겠지요.

유투브

온유가 이제 제법 커서
학교에서 유투브를 배웠습니다.
수업의 과정이기도 하고
이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이기에
반대하고 싶지는 않지만
방법을 잘 모르겠습니다.
문화의 힘을 잘 알고 있기에
어떻게 하면 분별력있게
하지만 아이가 충분히 수궁할 수 있도록
가르치고 함께 알아갈 수 있을까
주님 가르쳐주세요.

마음을 지키고
자신을 지키고
주님께 기대어 살아가는 법..

하루의 많은 일들 속에
주님을 보기를 원합니다.
주님이 내 안에 계셔서
일하시는 것처럼
행동하고 말하고 쉬고 싶습니다.

내 안에 계신 주님
날마다 주님을 초대합니다.
나와 우리 가족의 왕이 되어주세요.

기억할 하루

하루에 두 번의 기억할만한 연락이 왔습니다.
시간이 지나봐야 알 수 있겠지만
이 일들은 어쩌면 앞으로 십년뒤의 시간을
만들어 가는 작은 점들이 될 것 같습니다.
잠을 자려 누웠다가 일어나 무릎꿇고 기도했습니다.

주님, 십 년이 지나도 여전한 마음,
가난한 마음으로 주님을 바라보게 해주세요.

언젠가 이스라엘에서 주님이?
나를 향한 당신의 마음을 들려주었습니다.
그것은 이새의 막내아들과 같았던 제게
감당하기 힘든 이야기였습니다.
나는 전혀 의식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의 뜻대로
이루세요. 기도합니다.
왜냐하면 나의 손익을 따져 묻는 것이 아니라
이 시대 가운데 아버지의 뜻을?
이루는 것이라 여기기 때문입니다.

오늘 낮에 영성일기 방에서
아내의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나는 결혼하기 전부터 아내의 글을 좋아했습니다.
자신은 손사래를 치지만
나는 아내의 글에 담겨 있는 지혜의 샘을 좋아합니다.
아내의 글은 나를 미안하게 만들기도
격려하게도 만들고
주님을 바라보게도 만듭니다.
오후를 보내며 이 글을 계속 기록하도록
응원하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글과 생각과 마음..?
나는 이런 것들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간과하지만
결국 눈에 보이지 않는 이런 것들이
우리 삶과 태도에 분명한 방향을 만들어 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보이는 세상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살아야 한다고 믿습니다.
보이지 않는 것, 사랑이라던지 믿음이라던지..
눈에 보이지 않는 우리 주님을 사랑하는 사랑..

아내의 제안으로

?
아내의 제안으로
아이들과 함께 매일합심기도를?
나누어 읽으며 기도했습니다.
소명이가 글자를 읽고,
온유가 제법 글자를 읽게 되니
이런 날도 오네요. 주님.
생각하지 못했는데 아내에게
주신 주님의 지혜가 아름답습니다.
더듬더듬 읽어 나가는?
아이들의 기도말속에 어려운 말들이 있어서
마침 기도를 하며 재차 설명해주려 했습니다.
무슬림들의 라마단을 설명하며
예수님을 믿지 않고, 우상을 섬기는 이들이
날짜와 시간을 정해서 물도 먹지 않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풀어가며 기도했습니다.
?
아이들에게 이 시간이 종교적인 언어나
종교적인 형식으로만 느껴지지 않도록
주님이 도와주세요.
그래서 이 시간을 통해 인격적으로
주님을 만나고, 우리 가정의 신앙문화가?
만들어지길 기도합니다.
?
날마다 선하신 주님,
지혜를 주세요.
언젠가 주님이 약속하신 것처럼
입을 크게 벌려 지혜를 구하라 말씀하셨으니
제게 지혜를 주세요.
그 지혜로 많은 사람들에게 주님의 기이한 빛을
비출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
조금 더 작업을 해야 할까요?
항상 자정이 넘어가면 갈등이 됩니다.
괜히 무리했다가 다음날에 차질이 가진 않을까?
수 일 후에 일본에 있는 교회를 섬기는데 상태가 좋지 않을까봐.
?
대학 때는 시험기간이면
늘상 밤샘을 했는데 조금씩 나이가 들어갑니다.
아이들과 아내가 잠들어 있습니다.
혼자 있는 시간은 집중하기 좋습니다.
저녁에 우리가 만나 깨어 있으면
집중하려 해도 아이들이 수시로 들락날락 하니까요.
그런데 그런 방해가 그렇게 싫지도 않습니다.
아이들이 아빠를 찾는건 당연하고 자연스런 일이니까요.
그게 또 고맙습니다.
언제까지 나를 찾아줄지 모르니까.
?
언젠가 혼자 숙소에 있으니
두렵고 외로운 감정을 느꼈습니다.
이겨내면 무엇이든 이겨낼 수 있다는 말은
인간을 잘 모르고 만든 말인 것 같습니다.
무엇이든 다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두려움이라는 감정 조차 제대로?
컨트롤할 수 없는게 인간입니다.
주님이 나의 산성, 방패가 되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