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빛은 어둠속에서 드러납니다. 당신의 영광이 내 조그만 인생속에서도 날마다 비쳐지기를..

프라하

프라하

프라하의 밤거리를 인적이 없을 때까지 걸었다. 숙소로 돌아가는 트램을 기다리는 정류장에서 명경이는 지쳐 잠이 들어 버렸다. 충분한 시간을 두고 여행을...

부요함

부요함

내가 전에 알지 못했던 부요함. 마음의 문을 하나씩, 하나씩 열게 될 때 가득 찬, 손에 잡힐 듯한 밀도로 내 안을...

호리에와 메구미

호리에와 메구미

호리에 형은 일본사람으로 한국에서 신대원을 다니고 있다. 그의 연인 메구미도 한국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있다. 둘 다 한국에서 우리들을 통해 만남을...

수민

수민

며칠 전, 동창회가 있었다. 이런 자리는 오랜만이다. 수준이나 위치등을 비교하거나 딱히 자격지심 같은 것도 없지만 내 주된 관심사를 비켜서 대화를...

키스

키스

오실 당신, 내 생의 의미이신 주님, 마라나타, 그 분 오실 때 혼자가 아닌 사랑하는 이와 함께 뵈올 그 날을 기대합니다.....

오후

오후

시베리아의 파리로 불린다는 이르쿠츠크 외곽. 분열이 가득했던 외롭고 마른 땅. 낯선 오후 빛을 마주 걸었다.

창가에서

창가에서

이제야 바람 결에 나를 맡깁니다. 나는 춤춥니다.

친구

친구

여행을 다니다가 가슴이 풍요로울 때가 바로 아이들을 만날 때이다. 이들과는 서로 말도 통하지 않은데 잠깐의 눈짓과 몸짓만으로도 친구가 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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