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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옛날에 쓴 일기를 펼쳐 본다. 그 일기 속에서 나는 또 옛날 일기를 펼쳐 보았나 보다. 벌써 일년이 훨씬 지난...

밤 하늘을 한참 바라보고 오랜 시간을 보내며 하늘을 사진 찍었다. 내가 손 흔들며 사진 찍으면 이 흐르는 바람 속에 그대의...

어떤 심플한 풍경이었어.. 그 풍경들이 하나 하나씩 겹쳐 어떤 한 풍경들이 이루어졌는데 정말 아름다운 풍경이었어.. 세상에서 젤루 아름다운 풍경. 그것이...

관광지로 유명한 베니스, 사람들로 바글바글했다. 한적한 거리를 걷고 싶어서 밤을 기다려 명경이와 산마르코광장까지 걸었다. 부산했던 가게들은 문을 닫고 몇 개의...

작년, 베네치아와 터키에 갈 기회가 있었는데 그 마음을 그냥 하나님께 올려드렸다. 가고 싶지만, 갈 수 있지만 그 시간에 하나님께서 하실...

하루종일 걷고 걸었던 노곤함과 비릿했던 저녁식사쯤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언제 이곳까지 왔는지.. 파랗게 물들어 가던 풍경 앞에 내가 화가라도 되어 주어야...

더그덕 더그덕. 전철의 흥겨운 소리를 따라 풍경이 흐릅니다. 그 땐, 카메라를 내려놓고 풍경을 즐겨요. 그러다 풍경이 멈쳐서면 그제야 풍경을 담지요.

빛과 그림자. 서로 격렬하게 부딪힐 것 같은 이들이 화목하다..

기름과 술을 내게 준 그에게 가시가 내 길을 막고 담을 쌓아 그 길을 찾지 못하게 하면 나는 연인을 따라갈지라도 미치지...

종일토록 내가 바라는 가장 큰 선물은 오직 당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