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충망

방충망

집 앞 골목에서 "방충망~ 모기장~" 목이 터져라 고래 고래 소리 지르는 할아버지. 유난히 더운 오늘. 어린이날이라 사람들은 다 동네를 떠나...

예레미아

예레미아

예레미아는 이름처럼 눈가가 눈물로 젖어있었다.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예레미아를 명숙이 누나가 시종 안고 어른다. 눈물은 아이가 흘리지만 아프기로 따지자면...

부흥

부흥

때로 광야에 혼자 서 있는 듯 느껴지지만 진정성이 담긴 당신의 그 발 아래는 각자의 깊은 천국을 맛 본 수많은 인생이...

<8> 양화진의 봄 #1

<8> 양화진의 봄 #1

지난겨울 흰 눈 날리던 양화진에서 양화진의 사계를 찍고 싶다는 기도를 내가 인식하지 못하는 동안 하나님은 이루시고 계셨다. 개나리와 목련이 핀...

<9> 양화진의 봄 #2

<9> 양화진의 봄 #2

지난겨울 흰 눈 날리던 양화진에서 양화진의 사계를 찍고 싶다는 기도를 내가 인식하지 못하는 동안 하나님은 이루시고 계셨다. 개나리와 목련이 핀...

약속

약속

노란 손수건 그 눈부신 약속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라는 이 말을 증명이라도 하는 듯, 봄이 돌아오다..

눈 내린 뉴욕과

눈 내린 뉴욕과

언젠가 내가 오랫동안 중보한 기도에 회의가 들 때가 있었다. 언제까지 입니까? 하늘을 향해 물었을 때 하늘은 내게 손바닥만 한 아주...

<9>가족

<9>가족

최에스더 사모님 댁에 촬영을 갔다. 거의 1년 만인데 그 때도 오늘 날씨와 똑같았다. 낮에도 캄캄한 흐린 날. 첫 아이를 낳고...

<13> 뉴욕 #2

<13> 뉴욕 #2

뉴욕을 걸었어요. 블록과 블록을 돌며, 강과 다리를 만나기까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옷깃을 여미며 노래에 기도를 담아 걸었어요. 이 기도가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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