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지

딱지

나는 무엇을 위해 사는가? 참 근본적인 질문인데 내가 몇 년 전부터 생각해 오던 질문인데 내가 비본질에 몰두하고 있는 건 아닌가...

빨래

빨래

길을 잃었다. 한참을 걸으니 묘한 세계가 펼쳐진다. 복도 안팎으로 보일러 연통이 튀어나와 추위 속에 한꺼번에 보일러를 돌리면 동사 가 아니라...

할머니

할머니

웃음 이면의 풍경들 그 풍경 속에 거하는 웃음

어제나 오늘이나..

어제나 오늘이나..

-날씨가 얼마나 추웠던지 습기가 있는 화장실 온 벽이 얼음으로 꽁꽁 얼었다. 백열등 빛에 반사되어 반짝거리는 화장실이라니.. 하하 -글을 쓸 때마다...

낮잠

낮잠

겨울 해가 강하게 내렸다. 날씨가 조금 풀렸다는 생각에 긴장 풀린 용기형은 그제야 꾸벅꾸벅 졸기 시작했다. 그림자가 깊다..

양화진의 겨울 #1

양화진의 겨울 #1

양화진의 수많은 십자가 앞에 섰다. 이 땅에 밀알이 되어 주신 분들 눈발이 날리는 그 곳을 사진으로 담았다. 그 곳의 사계절을...

고양이를 부탁해

고양이를 부탁해

비금도라는 섬마을에 다리 위로 불이 켜지기를, 날이 어둡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고양이 한 마리가 내게 다가왔다.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처럼 내...

북경에서

북경에서

심양에서 북경으로 향하는 열차 안 창 밖 풍경은 황사 바람 때문에 황색한지를 붙여 놓은 듯 뿌옇게 변했다. 중국의 두꺼운 하늘이...

Page 25 of 158 1 24 25 26 158
Currently Play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