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믿음

푸른 믿음

예전에는 내가 진심이면 다른 사람도 진심일 줄 알았다. 나이를 먹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 동안 여러 상처를 입었고 규모도 생겼다. 하지만...

빨래

빨래

저 멀리 안나푸르나 의 만년설이 보이는데도 나는 차에서 내릴 생각을 않았다. 차에 탄 사람들이 저 산을 배경으로 기념사진 찍을 때도...

아픔

아픔

예전에 우리 형 다이어리를 읽다가 ‘아. 내게 이런 아픔이 있었구나.’ 새삼 깨닫고 소름이 돋았던 적이 있다. “아픈 기억 아무것도 기억나지...

빛 아래..

빛 아래..

당신을 알면 알 수록 내가 당신 앞에 나아갈 수 없는 한없이 누추한 자임을 깨닫게 되고 그 깨달음 때문에 나아가지 않으면...

<6>아이

<6>아이

사진이 좋아서 사진을 하고 있지만 어떤 아름다움을 전하기 위한 도구가 꼭 사진이 아니어도 상관없습니다. 그저 내가 통로가 될 수 있다면,...

계약서

계약서

||1 두한이 계약서 쓰는 날. 사무실 앞 계단에서 두한이의 기도소리를 듣노라니 왈칵 눈물을 쏟을 뻔 했다. "하나님 아버지, 이번에 택배회사에서...

항해

항해

가졌던 꿈을 다시 꿈꾸기 버거운 것은 지금 가진 것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란다. 우린 이미 가진 것을 놓기 싫어하거든. 그러면 점점...

순례자

순례자

쉽게 피로하지만 그래서 백리를 걸어도 고단하지만, 그 곳에 의미가 있다면 난 만리길도 마다하지 않을 거야. 현실적이지 않고, 늘 이상만을 꿈꾸지만...

걷다가

걷다가

이 먼 곳까지 걸어오다니.. 멈춰 서서 생각하다. 아직도 해갈되지 않은 고민들이 머릿속에 우글거린다. 내가 앓고 있던 그 짧은 찰나 속에...

좋아하신다

좋아하신다

지난주일 오산리에 있는 교회서 요셉일기 책을 몽땅 팔아버리고 어제 오후, 출판사에 50권의 책을 추가로 신청했습니다. 신청하며 기도했습니다. 아버지, 이거 몽땅...

Page 27 of 158 1 26 27 28 158
Currently Play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