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n Photo | gallery
3
archive,paged,category,category-gallery2,category-3,paged-27,category-paged-27,ajax_updown,page_not_loaded,,select-theme-ver-4.4.1,menu-animation-underline,wpb-js-composer js-comp-ver-5.4.7,vc_responsive

2015-09-24 친구

어두워 진 바닷가 풍경 회빛 각질이 떨어져 나갔다. 바람과 같이 떠도는 내게 먼 바다는 보름을 걸려 뭍까지 다가왔다. 바다가 말했다 네가 가진 빈집을 나눠 가질게.. 그제야 고작 어깨 너비만한 시간이...

2015-09-24 사람

수고 하며 흘린 땀.....

2015-09-24 수고

넓은 구릉지 위에 한 노인이 소를 몰아 밭을 일구고 있었다. 노인의 지친 걸음 때문인지 작업은 아주 느릿느릿 진행되었다. 내가 그 곳을 지나간 시간이 해질...

2015-09-24 <6>아이

사진이 좋아서 사진을 하고 있지만 어떤 아름다움을 전하기 위한 도구가 꼭 사진이 아니어도 상관없습니다. 그저 내가 통로가 될 수 있다면, 그걸로 족하지요. 내가...

2015-09-24 하늘을 보라

나는 뭔가.. 이 누추한 육체 앞에 날마다 무릎 꿇는다. 육체의 연단은 약간의 유익이 있다고 한다. (딤4:8) 그 약간의 유익을 위해 내 생을 살기는 싫다고 말은 그럴듯하게...

2015-09-24 푸른 믿음

예전에는 내가 진심이면 다른 사람도 진심일 줄 알았다. 나이를 먹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 동안 여러 상처를 입었고 규모도 생겼다. 하지만 예전에 가진 그 믿음은 깨졌다. 후에 내가...

2015-09-24 빨래

저 멀리 안나푸르나 의 만년설이 보이는데도 나는 차에서 내릴 생각을 않았다. 차에 탄 사람들이 저 산을 배경으로 기념사진 찍을 때도 난 사진에 전깃줄이 걸릴지언정 결코 버스에서 내리지 않았는데.. 버스가...

2015-09-24 아픔

예전에 우리 형 다이어리를 읽다가 ‘아. 내게 이런 아픔이 있었구나.’ 새삼 깨닫고 소름이 돋았던 적이 있다. “아픈 기억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게 해주세요.” 당시 이...

2015-09-24 빛 아래..

당신을 알면 알 수록 내가 당신 앞에 나아갈 수 없는 한없이 누추한 자임을 깨닫게 되고 그 깨달음 때문에 나아가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 또한 깨닫게 됩니다....

2015-09-24 계약서

||1 두한이 계약서 쓰는 날. 사무실 앞 계단에서 두한이의 기도소리를 듣노라니 왈칵 눈물을 쏟을 뻔 했다. "하나님 아버지, 이번에 택배회사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예전처럼 중간에 금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