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24 Chad #5
아프리카 여러 국가를 만나왔지만 차드가 가장 비참하다. 지부장님의 4륜구동차도 차드의 험한 길을 버텨내 주질 못하고 곧잘 퍼져버렸다., 50도의 불볕더위는 의욕과...
아프리카 여러 국가를 만나왔지만 차드가 가장 비참하다. 지부장님의 4륜구동차도 차드의 험한 길을 버텨내 주질 못하고 곧잘 퍼져버렸다., 50도의 불볕더위는 의욕과...
아프리카에서 만난 어린 내 친구들. 까만 피부, 하얀 이, 노란 손, 빨간 심장을 가진 개구진 미소. 그들을 향한 아버지의 사랑 인생에 대한 하나님의...
오랜만에 (어제) 찍은 사진 한 장으로 인사 드립니다. 며칠간 저도 아팠고, 아내도 아팠답니다. 어제는 아픈 아내를 처갓댁에 데려다 주고 그 곳 옥상에서 봄볕을...
낯선 길을 한참을 걸었다. 문명이라는 것이 아이들을 얼마나 기운 없고 생기 없고 웃음을 잃게 만드는지.. 에리히 프롬의 말처럼 만약 아이들이 병들었다면 그것은...
차드에서의 촬영은 어려웠다. 다큐 사진이라면 이런 핑계가 없어야 하겠지만 일단 가장 기본적인 노출이 문제였다. 사람들의 얼굴은 새카맣고, 햇볕은 수직으로 내려쬐는데다 배경은 하얗고, 그래, 배경은...
아프리카에서의 한달간의 공식적인 일정을 마치고 계획에 없던 잔지바로 이동했다. 아프리카 노예매매의 서글픈 이야기가 어려 있는 땅. 불과 몇 백년 사이의 일들이다. 덕분에 아라비안과 인디안....
에디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10시간 넘게 대기했다. 지난번 아프리카 촬영 때 뭄바이공항에 갇혀 지내던 2박 3일이 생각난다. 아프리카 항공은 사람들이 좌석에 가득차야 출발하기로...
사진을 찍는 짧은 여정이긴 하지만 지금껏 아프리카 6개국 정도를 다녀왔습니다. 아프리카라면 다 비슷할 줄 알았는데 각 나라마다 사람들과 성격과 나라의...
잠이 슬핏 들었나 싶었는데 갑자기 온 몸에 물세례가 퍼부어졌다. 창문이 퍽. 소리를 내며 들썩거릴 만큼의 강한 비바람이었다. 순식간에 한 쪽바닥에 물이 고일정도로...
눈이 푸르다. 하염없이 쏟아지는 폭설 속에도 우리는 간다. 보이는 풍경과, 손에 가끔 쥐어지는 열매는 하늘에서 외치는 응원소리가 아닐까.. 주신 선물이 있다면, 내가 온전하게 그 것을 사용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