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마음

성경속의 여러 사건들은 우리가 다 경험하지 못했기에
그것이 문자로 끝나버리거나, 교훈으로 끝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의 말씀은 문자가 아니라 목소리입니다.
죽은 문자가 아니라 살아있는 하나님의 목소리로 들릴 때까지
때론 아프고, 눈물 날 때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언젠가 울고 있는 제게 말씀하셨습니다.
“너가 내 마음을 구했지 않니? 이게 내 마음이야.”
울고 있는 내 눈과는 달리 내 입가에는 미소가 가득했습니다.
모든 슬픈 일이 주님의 마음이 될 수는 없겠지만 말입니다.

티벳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보는 눈을 가졌을 때
하나님의 사람도 알아볼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만남도, 사명도, 영혼도, 생명도 모든 것이 하나님께 속한 것이기에
오직 하나님만을 구하라 말씀하셨다.

내가 입은 은혜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약속의 땅에서
모든 소산의 첫 열매를 거둔 후 하나님께 가져왔다.
자신들이 씨를 뿌려 열매 맺은 것 같아 보이는
이 일의 역사가 더 깊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첫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며 자신들이 애굽에서 어떻게 출애굽해 왔는지를
고백하게 했다.
자신들이 애굽 땅에서
비참하게 살며, 고역에 시달리고, 억압에 짓눌려 있을 때
하나님이 강한 손과 편 팔과 큰 위엄과 이적과 기사로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셨기에 내가 오늘을 살 수 있다고 고백하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오늘 첫 열매를 주님께 내어드리는 것이다.

그렇게 바친 첫 열매를 가지고, 이들에게 주신 온갖 좋은 것을 가지고
레위사람들과 예물을 바친 사람들 가운데서 거류하는 객들과 함께 축제를 벌일 것을 말한다.
이들이 애굽에서 거류하였다(신26:5)라는 말에서 파생된 말이 바로
함께 축제를 즐길 대상인 거류하는 객(신26:11)이다.

누군가를 구제하라고 한다.
누군가를 용서하라고 한다.
누군가를 섬기라고 한다.
그것은 좋은 일이다.
하지만 그 일을 하는 근거를 말하지 않으면
그것은 하나의 종교적 열심에 불과하다.
그것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내가 거류민이었기 때문이며, 내가 주님께 이미 용서 받은 사람이기에
내가 새 사람을 입었기에 그렇다..

판단자

<판단하지 말라/야고보서 2:1-13>

야고보서 2장은 행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두 부분으로 되어 있는데
하나는 사람을 차별하지 말아야 한단 것과
또 하나는 믿음이 행함으로 나타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2장의 앞부분입니다. (2:1-13)
2장 전체 주제인 행함은 믿음과 관계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 차별하지 말아야 하는 것도 그저 도덕적인 규칙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에 따른 행함을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믿지 않는 자들처럼
권세 있는 자들은 높이고, 가난한 자들은 업신여겨서는 안됩니다.
사실 우리 머리속으로는 당연한 말이지. 라고 이야기하지만
실제로 상황속에 각 사람을 만날 때는 우리는 마치 당연한 것처럼 행동하고 있습니다.
(야고보서 1장 22절에는 자신을 속이는 자에 대한 말씀이 나옵니다.
자신을 속이는 자는 말씀을 행하지는 않고 듣기만 하는 자입니다.
무엇이 자신을 속인다라고 표현하고 있을까요?
많은 현대 그리스도인들이 행하는 그것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예배에 참석만 하면, 말씀만 많이 알면 그것으로 되었다라고 생각하는 것으로도 이해가 가능하겠지요.)

2장 4절. 너희가 서로 구별하며 악한 생각으로 판단하는 자가 되는 것이 아니냐.
유대인의 사고에는 궁극적인 판단자는 하나님입니다.
결국 우리가 판단하면 하나님 자리를 사람이 꿰차게 되는 것입니다.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는 레위기 19:18 말씀은
모든 율법의 완성이라고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긍휼을 베풀지 않으면
마지막, 누구도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자유롭지 못할 것입니다.
13절. 긍휼을 행하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긍휼 없는 심판이 있으리라
긍휼은 심판을 이기고 자랑하느니라.

무엇보다 우리가 차별하지 말아야 하는 것은
영광의 주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우리가 가졌기 때문입니다. (2:1)

오늘 만나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요즘 만나야 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 말씀은 나를 바로 잡아 줍니다.

목표는 순종

자기가 나아갈 방향을 정하고 추진력을 얻는데 있어서
누구와도 자신을 비교하지 말라.
하나님과 독대하여 자신을 통해 하실 주님의 뜻 가운데 순종하면 된다.
목표는 성공이 아니라 순종이다.

누구나 기질과 틀이 있다 하지만
하나님 말씀에 순종이 겸손이고
그 기질과 고집을 가진 사람에게
예수님처럼 오래참고 기다리기를 힘쓰는 사람이 겸손이다.

취한 말들을 위한 시간

어느 마을에 들어서게 되었다.
오랜 병을 앓고 있는지를 금방 알 수 있을 가래 끓는 기침들이
가득했고, 한 가족은 얼마 되지 않는 몫의 식사를 나누고도 있었다.
50도를 웃도는 뜨거운 폭염속에 나는 피로했다.
무엇보다 만나야 하는 장면들에 절망했다.
한쪽 그늘에 강아지 한 마리가 입꼬리를 올리며 기분 좋게 낮잠을 즐기고 있었다.
<취한 말들을 위한 시간> 이라는 영화 제목이 생각났다.
히말라야를 넘기 위해 무거운 짐을 지운 말들에게 술을 먹여
그 취기로 험한 길을 넘게 하는 것이다.
취한 말은 그 땅에 살고 있는 아이들을 빗대어 붙인 이름이다.
절망이 가득한곳.
그러면 낮잠 자는 강아지보다도 못한 것이 사람인가?
아니다. 결코 아니다…

결혼식들

노총각이었던 사랑하는 정근형이
몇 시간 전에 드디어 결혼을 했습니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이 한사람의 이야기만 글로, 사진으로 보여도
참 많은 깊고 따뜻한 나눔이 있을 수 있겠네요.
정근 형의 사진을 집에서 살피다가 문득 한 해가 다 지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한 해를 거슬러 내가 축하해 준 장면들을 추스려 보았습니다.

제대로 축하한단 말도 못 전한 것 같아 미안하네요.
한해가 가기 전에 모두에게 축하한다는 말로 새로운 한 해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