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n Photo |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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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7 내가 이루어낸 산물보다

멈춰있는 시간, 기다림의 시간이 주는 힘겨움을 잘 알고 있습니다. ⠀ 그래서 무슨 일이든 일을 한다는 자체가 감사할 때가 있습니다. ⠀ 하지만 쉴 틈 없이 분주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면 잠깐씩 멈출 필요가...

2020-08-06 소명이의 나비효과

"나 이제 설교시간에 노트를 적어 보려고요." ⠀ 소명이의 말에 격려를 실어 주었더니 얼마 전부터 소명이가 설교 노트를 적고 있습니다. 왼손으로 삐뚤빼뚤 글씨를 써 내려가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다가 몇 번이나...

2020-08-06 침묵 혹은 고독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했던 사람입니다. ⠀ 그래서 군대에 있을 때도 혼자 화장실에서 숨 쉴 시간을 갖는다던지 ⠀ 군함이라는 좁은 병영생활 속에서 잠시 숨을 쉬기 위해서 밤에 혼자 갑판에 나와서는 한없이 펼쳐진 밤바다를...

2020-08-05 꼭 필요한 전제들

⠀ 바이칼 호를 마주 바라보며 달리는 기차안에서 나는 눈을 뜨고 기도했습니다. 도저히 눈을 감기에는 등골이 오싹할 만큼의 공포가 느껴져 왔기 때문입니다. ⠀ 눈을 뜨고, 입으로는 찬양을 부르며 그렇게 달리던 시간이 무척...

2020-08-04 신랑의 친구의 기쁨

좋아라 하는 작가님에게서 장문의 메세지가 왔습니다. 내용이 너무 투머치라며 죄송한 듯 말씀하셨지만 제게는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 하루를 다 열어서 보여드릴 수는 없지만 해야 할 일들이 많습니다. 거기에 유튜브가...

2020-08-04 정의로운 싸움과 평화주의자

절대평화주의자는 없다는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싸우지 않고 맞기만 하는 것이 옳은 것일까요? ⠀ 죽는 것이 곧 승리이며 지는 것이 곧 승리였던 십자가를 생각합니다. ⠀ 하지만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싸우지 않고 맞기만...

2020-08-03 화장실로 도망하는 게 답

기도가 늘 어려웠습니다. 나 혼자 드리는 기도나 많은 사람들이 함께 기도할 때 드리는 기도는 괜찮았지만 ⠀ 모임 속에서 대표해서 기도해야 할 때는 늘 난감했습니다. 그때는 급한 일이 있는...

2020-08-03 침묵이라는 위로

인생이 아름다운가? 이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했습니다. ⠀ 하지만 아름답다는 말이 그저 행복하는 말과 같지는 않습니다. ⠀ 인생은 행복한 날보다 그렇지 않은 날이 많기 때문입니다. ⠀ "여기까지만 살게요. 이제 그만 살고 싶어요." 하루 이틀이...

2020-07-31 일상에서 드리는 예배

"예배는 보는 게 아니라 드리는 거야." 예배 드리는 차 안에서 아이들에게 말해 주었습니다. ⠀ 예배를 드리기 전에 분주한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기도합니다. ⠀ "이 시간을 통해 주님 영광 받아주세요." ⠀ 이렇게 기도하는...

2020-07-30 그냥 천둥소리일 뿐

"콰광" 밤 사이 큰 천둥소리에 잠이 깼습니다. 얼마나 큰 소리였던지 깊이 잠든 나머지 가족들도 잠을 깼습니다. ⠀ 소리가 얼마나 컸던지 메아리치는 하늘의 진동이 남아서 울리는 듯했습니다. 옆에 누운 아이를 달래며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