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심야치유사진관, 브런치

너가 없는 시간동안 나는,

너가 없는 시간동안 나는,

택배 박스 안에 온유와 동생 소명이가 들어가 있습니다. 소명이는 듣는 둥 마는 둥 하는 것 같은데 온유 혼자 조잘조잘 수다를...

어떤 확신

어떤 확신

따사로운 봄날 어느?오후, 네 살된 딸?온유와 함께 동네 카페로 소풍을 나왔습니다. 밖이 시원하게 내다보이는 창가에 앉아 나는 라떼를, 온유는 쿠키를...

온유의 첫 번째 말

온유의 첫 번째 말

첫돌이 지나면 아이들은 조금씩 말을 알아듣고 배웁니다. 그리고 몇 가지 단어를 사용해서 의사전달을 합니다. ‘아빠’ ‘엄마’ ‘시여(싫어)’ ‘조아(좋아)’ ‘아내(안 해)’...

고마워,라는 말

고마워,라는 말

지금도 온유는 꿈이 화가일 정도로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지만, 온유가 네 살일 때, 정말 그림그리기에 푹 빠져 있었습니다. 한동안 정체모를...

나는 어떤 참회록을 써야 할까

나는 어떤 참회록을 써야 할까

용정. 이곳은 시인 윤동주의 고향이다. 저 멀리 나 있는 길에 윤동주 생가가 있고, 저 길을 따라가면 안중근 의사가 저격연습을 했다는...

바오밥나무 아래에서

바오밥나무 아래에서

지독하게 넓고 황량한 들판, 아프리카의 뜨거운 햇살 아래에서는 한 점의 작은 그늘만으로도 충분히 평화롭습니다. ?? 머리 위의 정오. 뿌리가 모조리...

마음의 부자로

마음의 부자로

관절이 움직이는 장난감을 만지다가 생각처럼 모양이 안 만들어지자, 우리는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 요상하게 시작한 기도에 아픈 찬영이가 나오고 아프리카와...

친구의 의미

친구의 의미

아프리카의 차드, 가시라는 작은 도시에 아바와 존이라는 두 아이가 살고 있습니다. 아바는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셔서, 누나의 집에서 생활하며 벽돌 공장에서...

무섭지 않아!

무섭지 않아!

네 살된 온유가 혼자 폴짝폴짝 뛰면서 노래를 부릅니다. "안 무서워~ 안 무서워~ 온유는 안 무서워~" 대체 저런 노래는 어디서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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