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서로가 의존하는 것

삶, 서로가 의존하는 것

모든 포유동물은 태어나자마자 몸에 새겨진 본능으로 생존한다.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뛰기도 하고 자신의 몫을 감당한다. ⠀ 그에 비해...

쓸데 없는 존재가 있을까

쓸데 없는 존재가 있을까

어디에 쓸 수 있을까? 나는 쓸모 있는 존재일까? 그들의 눈물을 보며 나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도움이 될지, 어떨지 모를...

더 나은 호흡

더 나은 호흡

일 년에 한두 번씩은 축농증 때문에 병원을 간다. 해야 할 일에 집중하지 못할 만큼 지끈거리는 두통과 어지럼 때문이다. ⠀ 아프지...

무지개 약속

무지개 약속

가난뱅이가 또 다른 가난뱅이에게 빵이 있는 곳을 알려주는 것이 복음인가? 예수님을 믿는 것은 그저 좋은 친구를 얻는 것과 다르다. ⠀...

너는 언제 사랑을 느껴?

너는 언제 사랑을 느껴?

사랑의 언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누구에게나 사랑을 느끼는 지점은 다른 것 같습니다. 어느 부모든 아이들에게 "내가 너를 사랑해서 그래."라고  말하지만...

한가로운 산책처럼

한가로운 산책처럼

초대를 받아서, 외국에 얼마간 머물 때 그곳은 물가가 비싸서 지하철 몇 정거장은 걸어 다녔다. ⠀ 두 살, 네 살 아이와...

마음만 받을게

마음만 받을게

"양복 필요하면 내가 해줄게." 가까운 선배에게서 오랜만에 전화가 왔다. 일 때문에 통화했지만, 전화를 끊기 전에 양복 이야기를 꺼냈다. 그제 내가...

두려움이 없다던 목소리

두려움이 없다던 목소리

두한이와 온종일 신림동 골목을 걸었던 시절이 있다. 싸움도 못하는 주제에 허세란 허세는 다 부리며 소리쳤다. ⠀ "형아, 나는 무서운 게...

내가 가진 자유는 내 것이 아니다

내가 가진 자유는 내 것이 아니다

언젠가 주일 설교를 부탁받았는데 캐주얼한 차림을 한 내 모습을 보고 부목사님이 당황해하시며 자신의 옷을 급하게 준비해 주셨다. ⠀ 보수적인 교회라...

멈춤 표시, 잠시 정차

멈춤 표시, 잠시 정차

때로는 충만한 예술가의 마음으로, 때로는 씨 뿌리는 농부의 마음으로. ⠀ 때로는 허기진 나그네의 마음으로 하나님을 만나기를 원한다. ⠀ 얼마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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