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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풍경#871

아내와 차 마시는 시간을 좋아합니다.
바쁠 때는 십여분이지만,
여유가 있을 때는 한 시간을 넘깁니다.
짧을 때는 짧고, 길어지면 길어지는 시간이지만
나는 이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만약 중요한 문제를 앞에 두었을 때
문제를 빨리 풀어내려고
대화를 시작하게 되면
생각보다 답을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문제를 풀기 위해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평소에 함께 나눈 대화,
나누었던 생각, 마음은
중요한 일을 결정할 때 기초가 되어줍니다.
 
만약 효율을 문제 해결이라 가정한다면
문제 해결은 비효율의 시간에 만들어집니다.
 
<노래하는풍경#871>
 
#효율과비효율 #문제해결의기초
#평소의시간 #중요한일은 #일상의매일
#요즘처럼바쁘면 #티타임 #하루5분이지만
 
#노래하는풍경 #천국의야생화 #럽앤포토

2019 캘린더 감리

파주 인쇄소에서 캘린더 감리를 보고 왔습니다.
건조한 기계 소리가 반복되는 이곳에서
인쇄물을 점검하는 시간은 마치
거룩한 의식을 치르는 것 같아
순례객이 된 것처럼 마음으로 계속 기도하게 됩니다.
 
그러고 보면 매년마다,
벌써 십수 년째, 캘린더를 가장 기다리는 사람은
나 자신인 것 같습니다.
이번 캘린더는 정방형의 그레이 스타일로 진행합니다.
사진을 위해 나머지 프레임의 색들을 여기에 맞추었고
지지하는 밴드와 합지와 패키징 구조를 고민했습니다.
 
 
작년 캘린더는 누끼를 따는 파격적인 실험을 했지만
시간만 조금 더 있었다면
지지대 홈의 각을 조금 더 연구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런 아쉬움이 없도록 이번에는 여름부터 고민했습니다.
 
올해도 선교, 구제 관련해서
교회나 복지관에서 판매하실 분들은 제 이메일로 문의주세요.
(eoten77@hanmail.net)
제작 때문에 늦어도 11월 20일까지는
말씀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어찌 되었건,
다음 주에는 예판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두구두구두구.. 커밍 순 ^^
 
 
 

#2019럽앤포토캘린더
#담주부터 #예판이벤트 #커밍순 

노래하는풍경#870

옆을 보면
모두가 나를 지나쳐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주변을 비교하지 않고
나를 앞서가거나
나를 압도하는 세상의 물결이 아니라
주님의 마음을 들여다보면
그제야 안심하게 됩니다.
 
예수님이 걸었던 시간을 봅니다.
많은 무리 속에 있지만
무리를 떠나 기도하고
무리를 떠나 반드시 만나야 할 사람을 만났습니다.
 
매일 나는 살펴야 합니다.
모두가 나를 지나쳐도
여전히 내 곁에 계시는 분,
그분의 마음이 흐르는 곳
지금 어디인가요?
 
<노래하는풍경#870>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 #속도
#조바심날때마다 #비교해야할대상
#무리중에 #무리를떠나 #드리는기도 #골방
 
#노래하는풍경 #천국의야생화 #럽앤포토

노래하는풍경#869

오늘도 많이 피곤했지?
아직 어둔 아침에 눈 비비고 일어나
사람들과 부대끼며 힘들었을 거야.
하지만 그 속에서도 잘 따라주어서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
 
내가 항상 말하지만
나는 너를 향한 계획이 있단다.
 
오늘 네가 수고하는 일상이
아무리 사소하더라도
그 일상의 하루가 모여
나의 뜻을 이루게 될 거야.
그러니, 오늘도 부탁한다.
그것은 나를 위한 것인 동시에
너를 위한 것이기도 하기 때문이야.
나의 사랑에 오늘 또 기대어 살아주길 바라.
 
<노래하는풍경#869>
 
#오늘 #똑같은하루 #같아보이지만
#일상의하루 #모이고모여 #주님뜻이루십니다
#그분을위한것 #동시에 #나를위한시간
 
#노래하는풍경 #천국의야생화 #럽앤포토

슬퍼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기쁜 일도 많고, 감사한 일도 많지만
주변에 가득한 슬픔들 속에
웃고 있는 게 미안할 때가 있습니다.
 
며칠 전, 이른 아침에 
가까운 동역자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아버지는 십 년이 넘게 수감되었고
고모가 십 년 넘게 형제를 돌봐준 아이들이 있습니다.
엄마 대신 엄마가 되어주었던 고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합니다.
한참의 침묵은 슬픔을 이야기하고
그날 하루 동안 내 마음을 어디에 기대야 할지 
몰라 아파했습니다.
 
또 다른 후배는 다른 아픔을 이야기했습니다.
말을 잇지 못하는 슬픔 앞에
나는 감히 위로할 말이 생각나지 않아서
예수님을 이야기했습니다.
우리의 아픔과 슬픔을 경험한 분이
예수님이기에, 그분의 위로를 초청하며
훌쩍이며 거리에서 기도했습니다.
도리어 섣부른 위로가 될까 조심스러웠습니다.
 
“(윤동주는 팔복이라는 시에서) 슬퍼하는 자라는 한 가지를
여덟 번 반복한다. 더 깊은 슬픔이다.
그의 시에서 언급된 모든 슬픔을 다 모아놓은 슬픔이다.
섣부른 위로를 말할 수 없는 슬픔이다.
얼마나 많은 이들이 섣부른 위로를 늘어놓는가?
얼마나 많은 책들이, 설교가, 강연이 섣부른 위로를 늘어놓는가.
충분한 공감과 애도의 시간이 없이 .. ” <만남 301p, 윤은성>
슬픔 앞에 나는 무엇을 말할 수 있을까요
아무것도 말할 수 없어서 기다릴 수밖에 없습니다.
 
아내는 며칠 동안 함께 대화할 때마다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귀한 별이 진 것 같아.”
함께 알고 지내던 분이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미술을 전공했고, 영화감독을 꿈꿨지만
결국 그는 무엇도 이루지 못했습니다.
이루고 싶은 꿈이 있었지만
주님이 주신 마음이라며 자신의 두 아이를 품고 기르셨습니다.
아기학교, 성품학교, 도서관 등
아내와 자주 비슷한 지점에서 만났던 사이입니다.
 
둘 사이는 일 년에 따로 만날 하루가 없었지만
주님의 마음으로 살아간 한 사람이 떠났다는 생각에서일까
아내는 한참 동안을 애도했습니다.
아내가 흘리는 눈물을 따라 나도 같이 울었습니다.
 
영화감독을 꿈꾼다고 영화를 감독해야 주님 나라 별일까요?
영화감독을 꿈꿨지만 두 아이를 주님 마음으로 품고 기르느라
아무것도 하지 못했지만
그래서 병들어 일찍 죽게 되었지만
나는 주님의 별이라 믿습니다.
 
희철이 어머니는 보증금이 올라서
요즘 이사 갈 집을 알아보고 계십니다. 
희철이가 휠체어로 움직여야 해서
집이 쉽게 구해지지가 않는다고 합니다.
답답한 마음으로 집을 알아보는 바쁜 중에 
김치를 담궈 보내주셨습니다.
 
온유가 제법 자랐는지 김치가 맛있다고 합니다.
그제는 김치로 찌게를 끓여 먹었습니다.
김치 맛이 좋아서 하루가 행복했습니다.
낙엽 진 거리를 밟으며 바스락 소리가 좋았습니다.
하루하루가 너무 감사하고 기쁩니다.
하지만 우리 인생에 슬픔도 가득합니다.
누가 슬픔을 위로할 수 있을까요?

 

기도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팔복 #슬퍼하는자 #복이있나니 
#만남 #윤은성 #윤동주
#주님 #위로해주세요 #하나님나라 #당신의별들 #만나주세요 

#노래하는풍경 #천국의야생화 #럽앤포토

노래하는풍경#868

여행을 준비하며
자주 하는 말이 있습니다.
“세상의 중심은 내가 아니야.
내게 여행지를 맞추는 대신,
여행지에 나를 맞추어야 해.”
 
그곳의 날씨, 그곳의 사정,
그곳에 나를 맞추고 나면
문제는 문제가 아닌 게
되어버리기도 합니다.
 
내게 주님을 맞추는 대신,
주님에게 나를 맞추게 되면
문제도, 갈등도, 한계도
힘을 잃습니다.
 
<노래하는풍경#868>
 
#여행의열쇠 #흐린날 #슬픈날
#무엇도 #문제가아닙니다
#주님의시선으로 #문제도 #갈등도 #한계도
 
#노래하는풍경 #천국의야생화 #럽앤포토

우리가 만난 세상의 기억 展

 
아이들을 찍은 사진의 제목을 이렇게 지었습니다.
‘바람은 보이지 않아’
바람(wind)과 바람(hope)을 담았어요.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이는 것을 바꾼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우리를 스치는 바람도,
아이들의 바람까지도
함께 했던 시간을 사진에 담아
기도로 올려드렸습니다.
 
이번 전시 제목은
<우리가 만난 세상의 기억> 입니다.
이 제목이 만들어진 사연은
나중에, 나중에 들려드릴게요.
전시 기간은 올해 끝까지입니다.

(2018.11.24-12.31)

전시는 아무 때나 보러 오셔도 되지만
첫 날(11월 24일)만 피해주세요.
전시에 함께 한 아이들, 가족들만 모시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대신, 작은 토크 콘서트를 준비했어요.
입장료는 없으며, 따뜻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오시면 됩니다.
하지만 장소가 협소한 관계로
선착순 30명만 모셔야 할 것 같아요.
(캘린더도 항상 부족한 수량,
토크 콘서트도 부족한 좌석…
컨셉인걸까요? -_-;)
 
요즘 자주 듣는 노래 #듣고싶은소리가있어 
에 이런 가사가 나옵니다.
“기쁨이 슬픔을 이기는 소리
생명이 죽음을 이기는 소리
사랑이 미움을 이기는 소리 ..”
담담하게 부르는 멜로니와 가사이지만
내가 만난 풍경이 오버랩될 때마다
마음이 찌릿합니다.
그래서 토크콘서트의 게스트로는
노래일기 박수진님을 모셨습니다.
 
아래 구글 신청서로 참가신청 하시면 되구요.
마감되면 댓글로 알려드리겠습니다아^^
________________________
 우리가 만난 세상의 기억 展
 
전시기간 (2018.11.24-12.31)
장소 : 카페 레미제라블
서울 용산구 녹사평로 26길 24 , 3층
문의 : 02-6929-0936 (아동복지실천회 세움)
 
 
 
 
 

노래하는풍경#867

우리 아이들이 어렸을 때
입을 벌려 이야기를 하면
사람들은 이 아이들이 무엇을 말하는지
내게 물었습니다.
부모는 아이들의 말을 통역해주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주변의 갓난아이들의 말을
아무리 들어도 알지 못합니다.
그때는 아이들의 말을 어떻게 잘 알아들었을까요?
내 자녀라서 그럽니다.
부모는 자녀의 말뿐 아니라 손짓과 발짓
목소리의 높낮이, 눈빛에 어린 감정을 보며
아이의 심정을 이해합니다.
 
나는 주님의 자녀입니다.
 
<노래하는풍경#867>
 
#아이의언어 #아무도알지못하지만
#아버지는아십니다 #아버지의마음
#손짓과발짓 #목소리의감정 #눈빛에담긴사랑
 
#노래하는풍경 #천국의야생화 #럽앤포토

노래하는풍경#866

한 걸음을
더 걷기가 힘든 이유는,
사람과 문제에 한 걸음
다가가기 힘든 이유는
 
문제가 문제라기보다는
마음이 문제일 때가 많습니다.
 
문제의 깊이가 얕아도
마음이 허락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지만
문제의 깊이가 아무리 깊어도
하나님이 마음을 허락하시면
넉넉하게, 도리어 기뻐하며
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주님,
내 마음이 돌같이 굳어 있다면
부드러운 마음을 허락해주세요.
 
<노래하는풍경#866>
 
#돌같이굳은마음 #부드러운마음
#허락해주세요 #문제가문제 #아니라
#내마음이 #문제입니다 #아버지의마음
 
#노래하는풍경 #천국의야생화 #럽앤포토

노래하는풍경#865

내가 가장 많이 애쓰고
품고 사랑하고 수고한 것처럼
느껴질 때,
 
가장 많이 애쓰고
품고 사랑하고
수고한 분은 누구인가요?
나는 혼자 숨을 쉬고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노래하는풍경#865>
 
#언제나 #나와함께하신다 #신실한약속
#반복되는일상 #돌아보면 #모든것이 #은혜
 
#노래하는풍경 #천국의야생화 #럽앤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