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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하지 않은 세상 속에서

이 땅에 완전한 것을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다윗을 좋아하지만
그조차 실수 투성이었던 것처럼,
모두가 초대교회를 모델로 삼지만
그조차도 완전하지 못합니다.
이 땅에 완전한 교회는 없습니다.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하나의 가족이 된다는 것은
예고된 갈등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모였기에 실제적인 행정과 조직의
문제가 초대교회에서도 생겨났습니다.
헬라파와 히브리파 사이에 생긴 알력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풀어내면 됩니다.
 
우리 인생에 아무 문제가 없을거라 믿게 되면
현실속에서 우리는 문제를 만날때마다 낙담하게 됩니다.
문제는 어떤 방식으로든 적절하게 풀어내면 됩니다.
때로는 골리앗과의 싸움이 그것일 수 있고
때로는 아둘람굴에서 잠잠히 기다리는 것
이조차도 문제를 푸는 방식일 수 있습니다.
 
이런 헬라파와 히브리파의 문제처럼
가까이 우리가 살아가는
가정안에도 비슷한 문제가 그득합니다.
사랑해서 만난 사이라서
아무 문제가 없을줄 생각했는데
남편과 아내 사이에도 문제가 생깁니다.
 
문제가 생겼다고 그 자체를 비난하게 되면
문제는 마치 산불처럼 더 큰 문제로 불어납니다.
문제가 생겼다는 게 문제가 아니기에
생긴 문제는 시간이 걸려도 풀어내면 됩니다.
 
구제사역과 말씀과 기도사역과의 문제 앞에서
사도들은 이 모든 문제를 끌어안는 대신,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이를 충원함으로
문제를 풀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런 과정과 시간 속에서
유대교의 지도자였던 수많은 제사장 무리들까지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행6:7)
한 집단의 전문가 무리들을 논리로
설득해 나가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문제 앞에서 하나님의 일하심과 교인들의 반응을 보며
그들 안에 ‘진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지 않았을까요?
진짜는 사람의 생각과 삶을 바꾸어 놓기 때문입니다.
 
문제 많은 우리 자신을 보며
또 한 번 한숨짓게 되지만
우리 인생에 문제와 갈등이
사라지는 날은 죽는 순간까지 오지 않습니다.
 
문제와 문제들이 줄 서 있는 현실 앞에서
주님의 일하심과 그 속에서의 반응.
이 과정을 통해 지금 시대의 제사장 무리들도
예수님을 믿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러면 우리 인생에서 생겨나는 문제와 갈등의 이유,
그리고 우리가 완전하지 못한 까닭에 대해서
조금 더 알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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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풍경 #766

날마다
조금 더 갖기를
욕심내는 내게
주님은 일용할 양식을 위해
기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용서할 마음도 없으면서
다른 사람을 용서한 것 같이
나를 용서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주님, 당신은 어디 있습니까?
끊임없이 질문하는 내게
주님은 기초와 전제를 다시 말씀하십니다.
내가 고민하는 수많은 문제 앞에
주님은 이미 답을 말씀하셨습니다.
 
다만 내가 원하는 답이 아니라서
왜 침묵하시냐면서 묻고 또 물을뿐 입니다.
 
<노래하는풍경 #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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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풍경 #765

몇 백 개의 모눈종이에 단 한 칸이라도
내 마음에 주님이 주신 감동이라면
나는 거기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주님의 뜻이라면
그것 자체로 기쁘고 감사한 일이겠지만
만일 분별하지 못한
혼자만의 오판이라 하더라도
그 횟수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아버지가 나를 그냥 보고 있기에는
안타까울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스운 상상이지만
아버지는 이렇게 생각하지 않을까요?
‘자기 딴에는 순종한다는데
그냥 두면 불에도, 물에도 겁 없이 들어가서는
탈이라도 나지 않을까?
이 녀석은 내가 길을 인도 해야 겠다.’
 
이렇게나, 저렇게나
주님 앞에 소모적인 시간을 보내는 것은
우리 인생에 결코 소모적이지 않습니다.
 
<노래하는풍경 #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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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풍경 #764

내 뜻이 곧 하나님의 뜻이라 말하는 시대,
하지만 내 뜻이 하나님의 뜻이 아닐 수 있고
나의 반대편에 서있는 사람이
하나님의 뜻일 수 있습니다.
 
제자들이 공회에 잡혀서
고난 당하고 있을 때
생각지도 못했던 인물, 가말리엘이
제자들을 변호하고 나섰습니다.
 
“만일 그들이 하나님께로 비롯되었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대적해 싸우는 사람이 될 것이다.”
 
압살롬의 반역 앞에
피난하던 다윗에게
시므이는 돌을 던지며 저주했습니다.
그 상황에서 다윗은 시므이를 내버려 두며 말합니다.
 
“그를 내버려 두어라.
그를 통하여 하나님이 내게 말씀하시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상황이 내게 억울하다면,
하나님이 갚으신다.”
 
나의 반대편에 있다고
그들이 하나님의 반대편에 있다고
전제하는 대신,
이해되지 않는 상황 속에
원수 갚음이 하나님께 속했다고 고백합니다.
 
그의 믿음은 광야에 있을 때
더욱 빛을 냅니다.
 
<노래하는풍경 #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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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오후 빛

지나가다가 롤러스케이트장이 있길래
안을 구경했습니다.
다음에 시간이 생기면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사전답사 차원이었지요.

 

신나는 분위기와 바퀴 달린 신발은
아들 소명이의 마음을 충동질했지요.
떼를 쓰는 소명이를
간신히 달래고 돌아오는 길에 생각했습니다.

 

보지 않았으면
알지 못했으면 
경험하지 못했을
부러움과 시기, 질투 
상대적 박탈감과 그런 슬픔이
얼마나 많은가요?

 

또,
알게 되었으니
아름다운 것들은
우리 가까이 얼마나 많은가요?

 

 

#롤러스케이트 #롤라장 #부활
#다음에 #가족과함께 #약속
#부러움 #시기 #질투 #상대적박탈감 #슬픔 

#언젠가 #오후빛 #충분히 #감사한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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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풍경 #763

마지막 날,
모든 눈물을 닦으시는 
주님의 은혜가 있습니다.
그때에 주님을 따르지 않는
모든 대적은 절망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있는 곳에는
동시에 주님의 공의가 있습니다.

 

만일, 주님의 도우심을 구한다면
동시에 내가 주님의 은혜를 
담을 깨끗한 그릇으로 준비되어야 합니다.
이는 예수님이 거하시는 성전이 된다는 말과 같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도리어 수치스러운 시간을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스게와의 일곱 아들은
주 예수의 이름을 불렀지만
도리어 악귀 들린 사람에게 제압당하여
벗은 몸으로 도망해야만 했습니다.

 

주님이 내 안에, 내가 주님 안에
그렇게 살 수 있기를..

 

<노래하는풍경 #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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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는포도나무 #나는가지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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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침묵과 어둠

하루에도
몇 번씩 거짓을 말합니다.
그래서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이야기는
마음을 무겁게 만듭니다.
하나님은 이들의 거짓에 대해
너무나 엄중하게 심판하시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거짓이 당연한 시대에
하나님의 이런 심판은
과중한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초대교회에는 수많은 기적이 있었습니다.
앉은뱅이가 일어나고, 옥문이 열리고,
죽은 다비다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마치 하늘이 열린 것처럼
하나님의 일하심이 눈에 보이는듯했습니다.
우리는 초대교회를 갈망하며
지금 시대에도 동일하게 그런 은혜가
부어지기를 기도합니다.
 
그런데 주님의 쏟아지는 은혜는
죄에 대한 주님의 엄중한 심판과 궤를 같이 합니다.
초대교회의 놀라운 은혜와 함께
바나바의 헌신과 이 사건은 겹쳐 있습니다.
가나안과의 거룩한 전쟁에서
아간이 범한 범죄로 인한 주님의 엄중한 심판도
같은 이유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주님의 은혜를 갈망하지만
동시에 두려운 이유는
하루에도 수 만 번씩 주님 앞에 득죄하는
내 모습이 너무 선명하기에
차마 주님 앞에 고개 들지 못하고
소리 내지 못하고 용서를 구합니다.
그저 주님, 주님을 부릅니다.
 
내가 살아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면
동시에 거룩한 지성소가 되어야 합니다.
주님의 거룩함을 간과했던
웃시야는 나병에 걸렸고
언약궤를 붙들었던 웃사는 죽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어쩌면 시대의 침묵과 어둠은
성전이지만 성전이 아닌 것처럼
주님의 자녀이지만
주님의 자녀가 아닌 듯 살아가는
나의 잘못 때문인 것 같아서 그저 울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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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만한 지혜로

청년 시절에
나는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서
두렵고 난처했습니다.
특별히 잘하는 것 하나 없어서
며칠을 끙끙 거렸지요.
 
대학 전공과목 수업시간에
교수님이 들어오셨는데
내 머리에 아주 작은 지혜가
톡. 하고 들어왔습니다.
 
교수님은 한 시간 동안 강의를 하시고
나는 한 시간 동안 떠오르는 생각들을
노트에 마구 적어대기 시작했습니다.
수업시간이 다 끝나고
나는 노트를 덮으며 말했습니다.
“벤처(사업) 해야겠다.”
 
결과적으로는 여러 이유 때문에
사업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한 시간 전에 두려워 떨던 내가
한 시간이 지나서 웃고 있었습니다.
그때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이 내게 겨자씨 만 한 지혜를 주시면
하나님이 내게 겨자씨 만 한 은혜를 주시면
나는 살 수 있구나.
 
이십 년 전 그 생각은 지금도 유효합니다.
여전히 두려움 많은 인생이지만
오늘 하나님이 만나주시면
우린 오늘 또 살아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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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풍경 #762

두려움은 여러 종류가 있지만
가끔은 알지 못하는 대상이나 과정 때문에
두렵기도 합니다.
 
같은 맥락에서
주님의 자녀가 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스펙터클한 위대한 간증과 인물들 앞에
주눅 들어서
자신을 평가절하 하거나
주님의 자녀 되기를
이내 포기해버리곤 합니다.
 
하지만 누구나 시작점은 작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의 수준을
주님이 더 잘 아십니다.
그렇다면 내가 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내가 충분히 할 수 있는 것,
하지만 간과해버리고 마는
그 일상 속에 순종하는 것이면 충분합니다.
 
아무것도 아닌 일상이
쌓이고 또 쌓이면
연인으로 사랑하게 됩니다.
 
<노래하는풍경 #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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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풍경 #761

은과 금으로 대표되는
신자본주의 시대에
은과 금이 하나도 없다면
얼마나 슬프고 암담할까요?
 
성전 미문에 앉아서 구걸하는
앉은뱅이 뿐 아니라
베드로와 요한도 함께
절망에 빠져야 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베드로와 요한에게
절망을 찾을 수 없습니다.
은과 금은 없지만
자신들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있다고 말합니다.
 
세상은 우리에게 묻습니다.
“너는 누구냐?
네가 가진 것은 무엇이냐?”
 
이 질문에 주머니를 탈탈 털어서
은과 금이 얼마나 많은지를 보여주는 대신
나는 무엇을 보여주면 좋을까요?
 
<노래하는풍경 #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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