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풍경 #761

은과 금으로 대표되는
신자본주의 시대에
은과 금이 하나도 없다면
얼마나 슬프고 암담할까요?
 
성전 미문에 앉아서 구걸하는
앉은뱅이 뿐 아니라
베드로와 요한도 함께
절망에 빠져야 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베드로와 요한에게
절망을 찾을 수 없습니다.
은과 금은 없지만
자신들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있다고 말합니다.
 
세상은 우리에게 묻습니다.
“너는 누구냐?
네가 가진 것은 무엇이냐?”
 
이 질문에 주머니를 탈탈 털어서
은과 금이 얼마나 많은지를 보여주는 대신
나는 무엇을 보여주면 좋을까요?
 
<노래하는풍경 #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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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풍경 #760

메신저나 카톡의 알림을
꺼놓아서 나는 답장을 늦게 하는 편입니다.
빨리 확인하라는 알림을 꺼놓는 것만으로
나는 시대의 빠른 흐름에
스스로 속도 조절이 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메신저 알림을 꺼놓는 대신
내가 기억해야 할 내용에는
알람을 맞춰서
걷다가도, 차를 마시다가도
일을 하다가도
알람을 확인하곤 합니다.
 
알람이라는 게 대단한 게 아닙니다.
그 중 하나는 다윗을 기억하라는 내용입니다.
문제와 갈등에 둘러싸여 있지만
여전히 그는 기름부음 받은 자입니다.
나는 오늘 어떤 정체성을 가진 사람인가?
조금 더 구체적으로는
나는 오늘을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지금을 하나님의 자녀로 살고 있는가를 질문합니다.
알람을 맞춰 내게 수시로 묻지 않으면
나는 세상의 흐름에 쓸려 버릴 것 같아서입니다.
 
<노래하는풍경 #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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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풍경 #759

나이 많은 신앙의 선배가
내 앞에서 눈물을 흘립니다.
“예수님의 사랑..
어떻게 다 말할 수 있을까요?”
 
초신자도 아니고
60여 년을 열심 있게 믿어온 그는
마치 오늘 뜨겁게 사랑한 사람처럼
주님을 사랑했고, 사랑을 고백했습니다.
 
예수님은 그저 솜씨 있는 유력자가 아닙니다.
그 분은 나의 구원자입니다.
나를 구원해줄 사람이
세상에 누가 있을까요?
나를 위해 자신을 던진 사랑,
오직 한 분 밖에 없습니다.
 
만왕의 왕이신 주님이
낮고 낮은 내 시간에
당신의 시선을 맞추고
사랑으로 나를 만나주십니다.
단 하루, 한 번 사랑이 아니라
내 평생 너머 영원한 사랑으로..
 
<노래하는풍경 #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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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풍경 #758

앞이 보이지 않아서
낙심하는 친구에게
여러 가지 말로 위로하고 응원했습니다.
하지만 형편은 나아지지 않았으며
여전히 지옥 같은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주말을 보내고
전혀 다른 사람이 되었습니다.
예배를 통해 살아났다고 합니다.
같은 사람인데 전혀 다른 사람이 되었습니다.
 
사람이 하는 위로는 한계가 있고
현실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만나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찾아오시면
한 시간 전, 후가 확연히 다릅니다.
 
주님이 아니면
모든 것이 두렵지만
주님을 정말 두려워 하면
다른 모든 것이 두렵지 않습니다.
 
주님, 만나주세요.
 
<노래하는풍경 #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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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풍경 #757

인생은 답이 없습니다.
알고 있는 지식으로
인생을 풀어보려 하지만
갈수록 꼬여 버리는게 인생입니다.
 
스마트한 시대는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 보다
아는 것을 많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것을 알게 되면
더 많은 문제를 풀어낼거라 믿습니다.
 
인지능력으로
어느 정도는 문제가 
해결되는 것 같지만
사실은 많은 문제를 외면해버린
결과이기도 합니다.
골치아픈 관계는
상관하지 않으면 해결됩니다.
 
하지만 당장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으면 더이상
이 방법이 통하지 않습니다.
외면할 수 없는 문제들이기 때문입니다.
부딪히며 경험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갈등조차 필요합니다.
 
내가 아는 성경적 지식, 믿음
머릿속에 머무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부딪히며 경험해야
정말 내것이 됩니다.
 
<노래하는풍경 #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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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풍경 #756

언제까지 입니까?
라고 묻는다면
우리는 답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사람은 좀처럼
바뀌지 않고
문제는 도무지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예루살렘의 회복될
날이 언제입니까?
아들을 기다리는
아브라함에게도,
왕이 될 날을 기다리는
다윗에게도,
때를 위해 기도하면
주님은 침묵하십니다.
 
질문을 바꿔서
사람과 문제를
바라보는 대신
사람과 문제 앞에
내가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를 묻는다면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노래하는풍경 #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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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풍경 #755

 
돈으로 해결할 수 있고
외면함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로는 아직 부족합니다.
 
내가 어찌할 수 없는
무력한 상황을 만나야만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또 한 번 외면하고
또 한 번 넘겨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의지했던 무엇도
그 누구도 의지할 대상이
아니라는 사실을 안다는 것은
철저히 고통스런 시간입니다.
 
하지만 내가 해결할 수 없는 시간
고통스런 시간을 통해
만일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면
그 시간은 꼭 필요한 시간입니다.
 
그래서 내 사랑하는 자녀를 포함해서
가까운 사람들이
그 시간을 만나기를 기도합니다.
철저하게 고통스럽지만
인생에서 꼭 필요한 시간을 위해서..
 
<노래하는풍경 #7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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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아들로 태어나, 정말

“아빠, 너무 고마워요.”
 
내 옆에서 잠든 줄 알았던 소명이가
나를 보고 말했습니다.
“응? 뭐가 고마워?”
 
“사실 난 아빠 같은 작가의 아들로 태어나고 싶었거든.
그런데, 정말 그렇게 되어서 너무 신기하고 고마워요.”
 
늦은 밤에 아내와 정말 많이 웃었습니다.
태어나기 전부터 꿈꿨던 소원을
드디어 이룬 것처럼
감격스레 이야기하는
아들이 너무 사랑스러웠습니다.
 
나를 쏙 빼닮은 장난꾸러기 아들,
내 옆에 잠든 모습을
보고 있는데도
보고 싶습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도
마찬가지겠지요.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당신의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당신을 향한 뜻과 계획이 있습니다.
자신을 버릴만큼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린 다른 사람을 향한 주님의 성품은 신뢰하지만
나 자신을 향한 주님의 뜻과 계획에는 인색한 편입니다.
 
주님, 우리가 처한 상황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지 않겠습니다.
오늘의 한 단면으로도
주님을 판단하지도 않겠습니다.
우리를 햔한 주님의 사랑 앞에서도 아멘. 아멘.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습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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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풍경 #754

많은 갈등을
거리를 유지함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원수를 대할때도
용서에 대한 직접적인 반응은 아닐지라도
거리 유지를 통해 간접적으로
갈등이 차분해지기를 기다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정, 특히 부부는
그런 방법이 통하지 않습니다.
함께 하는 거리가 워낙 긴밀해서이고
영적으로는 한 몸이기 때문입니다.
 
부부를 향한 사랑, 용서와 순종은
연약한 자신과 상대를 생각하면
해낼 수 없는 불가능한 미션일 수 있습니다.
 
그 사랑과 순종은 명령하신 주님에 대한
순종을 통해서 완성되어 갑니다.
내게 말씀하신 주님의 음성에
순종하고 순종하는 것으로
오늘을 살아내는 것,
 
순종의 결과가 사랑이나 용서,
오래참음이나 온유함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노래하는풍경 #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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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풍경 #753

바쁜 시간을 보낼 때는
힘들다. 쉬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쉬는 시간이 넘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 길어지면
차라리 바쁜 시간을 그리워하게 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
그 시간은 내가 하는 일로
평가받는 시간이 아니라
나라는 존재로 평가받는 시간입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을
멈추게 되고,
언젠가 인생의 끝에 서게 되면
나는 단독자로, 존재만으로
주님 앞에 서게 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
내 존재는 어떻게 평가받을까요?
그 시간은 주님과의 사귐으로
만들어집니다.
 
<노래하는풍경 #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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